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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연장 접전 끝 2-1 '힘겨운' 승리...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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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연장 접전 끝 2-1 '힘겨운' 승리...8강 진출
[조이뉴스24 2006-06-25 06:42]    
<조이뉴스24>

이번 대회 두번째 16강전 아르헨티나 대 멕시코 경기는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승리의 여신은 아르헨티나에게 미소를 보였다.

아르헨티나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라이프치히 첸트랄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06 독일월드컵 16강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을 넣은 막시 로드리게스(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로 맞선 연장 전반 9분 미드필드 진영 왼쪽에서 길게 크로스해 준 공을 받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발로 골대 왼쪽 모서리를 출렁이는 천금의 결승골을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이 골로 이번대회 3골을 기록하게 됐다.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난 경기지만 멕시코도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첫 골도 멕시코의 것이었다.

전반 6분 파벨 파르도(30, CF아메리카)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부근 골라인 부근에서의 프리킥 찬스에서 골에어리어 중앙쪽을 향해 크로스를 했다.

이 공을 골대 오른쪽에 있던 마리오 멘데스(27, 몬테레이)가 머리 뒷부분을 이용 헤딩으로 패스했으며, 왼쪽에서 뛰어 들어오던 라파엘 마르케스(27, FC바르셀로나)가 오른발을 뻗어 골로 연결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초반 멕시코 강한 공격에 페이스를 찾지 못했으나 4분 후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후안 로만 리켈메(28, 비야레알)가 골대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올리자 중앙의 에르난 크레스포(31, 첼시)가 멕시코의 하레드 보르게티(33, 볼튼 원더러스)와 경합 중 오른쪽 무릎을 맞춰 득점을 기록한 것.

아르헨티나는 조별 예선에서 보여줬던 강한 화려한 공격력을 펼치지 못한 채 전반 내내 멕시코의 끊임 없는 공격에 고전했다.

양팀은 16강전 다운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다. 체력이 다한 상황에도 잠시조차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

이 경기는 당초 아르헨티나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던 경기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멕시코가 4위, 아르헨티나가 9위지만 상대전적은 아르헨티나가 5승7무2패로 앞서기 때문. 게다가 아르헨티나는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조별 예선 경기를 6-0으로 대승하며 막강 공격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후반에는 아르헨티나가 몇 차례의 공격을 시도했으나, 미드필드 진영부터 들어찬 멕시코 수비수들이 아르헨티나 공격수들을 끊임없이 따라다니며 좀처럼 크로스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전후반 통틀어 아르헨티나 대 멕시코의 골점유율은 52%·48%, 슈팅은 9대10, 유효슈팅은 4대3.

그러나 양팀은 결국 전후반 90분 내에 승패를 결정짓지 못했으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전후반 각 15분. 전대회와 달리 골든골 제도는 없어졌다.

결국 연장시작 9분 만에 터진 로드리게스의 슛 덕분에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16강전은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났다.

/이설영기자 roni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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