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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전제품 배선노출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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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전제품 배선노출 필요없어요"

현대건설, 국내 최초 가전 배선·배관없이 사용하는 'DMU' 개발

문성일 기자 | 06/15 10:36

 

TV와 홈 시어터 등 가전제품을 배선·배관 노출없이 설치해 사용하는 시스템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파트에 적용된다.

현대건설(42,750 상승세350 +0.8%)은 LCD TV, 홈 시어터 등 디지털 가전제품을 연결, 통합 사용케 하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유닛'(Digital Multi-media Unit, DMU)을 국내 최초로 특허 받아 아파트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DMU는 디지털 영상 및 음성 신호를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디지털 영상 및 음성 신호 전송) 케이블을 통해 HD급 화질로 영상을 시청하고 CD급 음향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HDMI 벽체형 콘센트, HDMI TV 접속구, HDMI 프로젝터 접속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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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U Device 배치도


이 시스템은 일체의 배선이나 배관 설치없이 영상의 경우 1080i까지의 고해상도를 유지하고 CD급 음질을 디스플레이 장치에 전송한다. 또 홈 시어터, DVD 플레이어, 프로젝터 등 여러가지 제품을 함께 사용할 수 있고 가정용 게임기 등 모든 아날로그 입출력 신호 사용도 가능해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의 전화, LAN 및 TV용 포트를 수용할 뿐 아니라 USB, 광 단자 포트까지 구비하고 있어 침실이나 서재에서 HDMI 콘센트로 연결할 때 초고속 인터넷 데이터 수신까지 가능해 다양한 정보통신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확장성도 고려했다.

전선의 외부 노출이 없는 매립형으로 설계돼 있어 여러 가전기기를 동시 사용할 때 유발되는 접속코드의 노출로 인한 미관상의 단점, 안전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입주자들이 편리하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DMU 시스템을 현재 시공하고 있는 '목동 하이페리온II' 현장에 중간옵션 서비스를 통해 제공했다. 이어 올 2월 분양해 현재 시공 중인 서울 삼성동 '현대아파트'(영동차관 아파트 재건축)에도 적용하는 등 전국 주요 현장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DMU 시스템을 통해 입주자들은 벽걸이형 LCD TV와 장식장 사이의 배선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되며 소파 뒤쪽에 매립된 HDMI 벽체형 콘센트에 게임기를 연결,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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