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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육아법 - [4부] 혈액형으로 아이의 개성을 이해하면 교육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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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혈액형으로 아이의 개성을 이해하면 교육도 달라진다

혈액형이 왜 교육의 열쇠인가? O형 엄마와 A형 엄마는 아이의 행동을 파악하는 방법이나 관심이 전혀 다르다. A형 엄마에게는 참을 수 없는 행동이라도 O형 엄마에게는 귀여운 점으로 비춰지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혈액형으로 아이들의 개성을 이해하면 교육도 달라진다.

 

<제2장> 혈액형에 따라 달라지는 행동 유형

-일본「니시진 보육원」으로부터의 놀랄 만한 보고-

 

[보고 7] 귀신놀이에 열심인 것은...

 

◈ 흥미 없어 하는 것에도 집중하는 것에도 혈액형의 차이가


*O형 :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을 매우 좋아해서 끊임없이 귀신을 만들어 낸다.

*A형 : 이미 신비한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보여 열중한다.

*B형 : 로봇 귀신 등 감각적인 귀신을 좋아한다.

*AB형 : 놀이에는 흥미가 없어도 혈액형별 그룹 분류에는 집착한다.

어두컴컴한 방에서 눈을 감고 손을 잡은 채 영감(靈感)에 의해 마음속에 귀신의 이미지를 그리게 한 후, 그것을 실제로 종이 위에 그리게 한다. 도중에 하얀 침대 시트를 뒤집어쓰고 귀신으로 분장한 교사가 출현하는 것이 귀신놀이의 순서이다.


역시 AB형이 가장 흥미 없어 하며 열중하지 않았다. 그다지 무서워하지도 않고, 교사에게 맞추어 준다고 하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끝난 후에는 자기들끼리 ?내일도 이렇게 하고 싶어.?라고 말한다. ?이렇게? 하고 하는 것은 혈액형별로 그룹을 나눈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AB형은 역시 AB형끼리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 것일까?


O형은 여느 때처럼 이야기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귀신을 만들어 낸다. B형은 로봇귀신이나 기하학적 귀신같은 감각적인 귀신을 만드는 데 열심이다.


그러나 의외로 진지하게 열중하는 것이 A형 그룹이었다. 이것을 본 교사가 한 가지 묘안을 냈다. 항상 크레용을 손에 들고도 좀처럼 그리지 못하는 것이 A형 그룹이다.


그래서 ?귀신은 우리 몸 안에 있어요. 그것을 그림으로 그리면 몸에서 나가지만 지금 그리지 않으면 귀신이 몸속에 남아서 큰 일 나요.?라고 했더니 평소와는 달리 열심히 그리기 시작했고 작품의 밀도도 상당히 높았다.


?A형은 역시 납득하면 열심히 하네요.?라는 교사들의 의견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신비한 것을 좋아하는 A형의 기질이 유아기부터 갖추어져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보고 8] 가게 놀이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것은...

◈ 놀이에 필요한 것을 잘 준비하는 것은 A형


*O형 : 금전에 대한 합리성의 싹인지 지폐 만들기에 가장 열심이다.

*A형 : 색종이로 정성스럽게 상품을 만든다. 돈을 요구할 때는 아주 조심스럽다.

*B형 : 몰두하는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상품을 만드는 데에 재능을 발휘한다.

*AB형 : 상품 만들기에 골몰하여 아이디어를 낸다. 한번 빠져들면 꽤 열심이다.

가게 놀이에서도 혈액형 경향이 뚜렷이 드러난다. 가게 놀이에서는 역시 A형이 뛰어나게 잘하기 때문에 교사들도 보람을 느낀다.


어떤 가게를 할지에 대해서도 서로 잘 의논하여, 색종이로 정성스럽게 ?상품?을 만든다. 가게 놀이를 위해서 종이로 돈을 만들지만, 그 돈을 달라고 자기가 먼저 요구하지는 않는다. 욕구 표현을 억제하는 A형의 특성 때문일까? 또한 돈을 다 써 버린 아이에게는 아무 말도 안하고 자기 것을 나누어 주는 배려도 보여준다.


가게 놀이와 같이 철저한 준비를 필요로 하고, 팀워크를 요하는 것은 A형이 제일 잘한다고 보아도 좋다.


그 점에서는 AB형도 A형에 필적하지만, 상품 만들기에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는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여기에서도 B형 그룹은 특색을 나타낸다. A형은 상품을 만들 때 무엇을 만들지를 생각하고 나서 종이를 자르기 시작하지만, B형은 일단 가위로 색종이를 자르면서, 그 모양을 보고 무엇으로 할지를 결정한다.


평상시 그렇게 산만하던 B형 그룹이 상품을 만들기 시작하고 나서, 방 안이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고 한다. 한 가지에 몰두하는 B형의 모습인 것이다. 작품도 가장 입체적이고 재미있다.


한편, O형 그룹에서 놀랄 만한 커다란 특징이 나타났다. 가게를 결정한 후, 상품을 만들기 전에 우선 돈이 필요하다고 말을 하더니 열심히 지폐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것도 지폐에 1을 쓰고 0을 계속해서 그려 넣었다. 0의 개수가 많으면 큰 금액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O형 아이들은 0의 수를 늘리는 것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천문학적 숫자인 엄청난 금액의 지폐를 계속해서 만들어 낸다. 상품은 대충 종이를 잘라 만드는 둥 마는 둥 해 버리고, 이후로는 지폐 만드는 데 열심이었다. 마치 조폐공사에 온 듯 했다.

 

[보고 9] 운동회는 귀중한 혈액형 경연 대회

◈ 달리기 시합에서 이기고 싶어 하는 아이, 아무래도 좋은 아이.


*O형 : ?1등할 거야.? 승부에 대한 집착이 싹튼다.

*A형 : 흰 선을 밟지 않으려고 필사적, 순위에도 신경을 쓴다.

*B형 : 흰 선 무시, 기분 좋게 달리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운동회 때에 관찰한 내용을 발표한 보고서도 무척 흥미롭다.


달리기 시합이나 릴레이 경주 때면, 연습할 때부터 본 경기 때까지 코스를 표시한 흰 선을 밟지 않으려고 거의 필사적으로 신경을 쓰는 것이 A형 아이들이라고 한다.


히로시(남자 아이)와 미키(여자 아이)는 흰 선 따위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결승점을 향해서 달린다. 둘 다 B형이다. 심한 경우에는 코스를 가로 질러 가장 짧은 거리를 달리려고 하는 B형도 있다. 규칙 같은 것에 무신경하고 자신이 기분 좋게 달리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느낌이다.


A형 아이들은 배운 것, 정해진 것은 잘 지키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모양이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자신이 몇 등인지 물어보면 주위의 평가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


쌍둥이인 신(A형)과 히데(B형)를 보더라도, 달릴 때 흰 선을 신경 쓰는 것은 역시 신이다. O형 아이들은 승부에 매우 집착한다. 누구보다도 자신이 1등을 하고 싶다고 하는 의욕이 넘쳐, 아야노(O형) 같은 아이는 4명 중에서 2등으로 들어오자, 교사가 ?잘 했어요!?라고 격려해 주었는데도, ?잘하지 않았어요!?라며 입을 삐죽이 내밀었다.

◈ 장애물 달리기에서 엿보이는 혈액형 특성


*O형 : 승부에 집착한다. 다른 아이를 밀치고라도 선두로 달리려 한다.

*A형 : 모든 장애물을 정확하게 뛰어넘으려 한다.

*B형 : 결승점을 목표로 자기 자신에게 도전한다.

*AB형 : 뒤쳐진 친구를 기다리는 착한 마음씨를 보여준다.

승부에 집착하는 O형의 특성이 이미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장애물 달리기에서도 흥미로운 경향이 나타났다. 여기에서도 승부에 강한 집착을 보이며 다른 아이를 밀치고라도 선두에서 달리려고 하는 것은 O형, 달리기 시합이나 릴레이 경주 때와 비슷한 경향을 나타낸다.


A형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모든 장애물을 하나도 쓰러뜨리지 않고 완벽하게 뛰어넘으려고 노력한다.


B형은 장애물 한 두 개쯤 건너뛰는 것에는 전혀 개의치 않고 오로지 결승점을 향하여 성큼성큼 달린다. 단, 그 열중하는 정도는 상당한 것으로 이러한 이야기도 나왔다.


?B형 아이에게 자신이 흥미 있어 하는 것을 시키면 정말 열심히 합니다. 철봉에 매달리기를 할 때도 이를 악물고 열심히 해요. 다른 아이에게 지기 싫어서 열심히 하는 것은 O형이지만, B형 아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도전인 셈이죠. 스스로 직성이 풀릴 때까지 죽어라 매달려 있으니까요.? A형 교사인 야마자키 씨의 말이다.


이에 비해서 재미있었던 것은 AB형이었다. 네 살인 모토키는 함께 출발했으나 저만큼 뒤쳐져서 달려오는 O형 아이를 기다려주는 친절함(?)을 보여 주었다.


?평등주의자네요. 모토키는….? 담임교사인 AB형 오자키 씨는 자신에게도 그런 면이 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빠른 이해력이나 냉철함으로 이 장애물 달리기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 온 AB형이었지만 의외의 곳에 함정이 있었다.


운동회뿐만 아니라 놀이나 무용을 할 때에도 특징을 잘 나타난다. 실전에 강한 것은 O형이고, 허둥지둥 당황하는 것은 B형인 것 같다.


?동작을 다 배울 때까지는 열심히 하지만, 일단 다 배우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빈둥거리는 것이 O형이에요. 손을 뗄 때에는 확실히 뗀다는 느낌이죠. 하지만 실전에서는 가장 의젓하게 잘 해 내는 것도 O형이에요. B형 아이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본다고 의식하면 당황해서 허둥지둥해요. 자의식 과잉 탓일까요??


B형 교사인 하자마 씨가 안타까워한다. 단, 리듬감이 풍부한 것은 B형으로 타악기 등을 연주하게 하면 잘한다고 한다.

 

[보고 10] 싸움을 좋아하는 아이, 싫어하는 아이

◈ 물건 다툼에 강한 형은? 약한 형은?


*O형 : 독점욕으로 인한 큰 싸움이 잦다.

*A형 : 분해서 히스테릭하게 운다.

*B형 :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다. 먼저 손을 떼고 만다.

*AB형 : 물건을 가지고 싸우지는 않으며 말싸움이 많다.

서로 치고 박고 하며, 큰 싸움을 하는 것은 으레 O형. 본능에 충실한 느낌으로 물건에 대한 집착도 강하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절대로 다른 아이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하고, 좀처럼 주는 일도 없다.


그러면서도 다른 아이가 가지고 있는 것을 곧잘 탐내기 때문에 종종 문제를 일으킨다. 필연적으로 물건 때문에 싸우는 일이 많다.


세 살인 마사하루는 O형 특유의 독점욕을 여실히 드러낸다. 운동회에서 서로서로 손에 든 고리를 잡고 무용을 한 적이 있었는데, 마사하루가 옆의 아이에게 절대로 자기 손에 쥐고 있는 고리를 만지지 못하게 해서 곤란했다고 한다.


마사하루에게는 스미히사라고 하는 여섯 살짜리 형이 있다. 둘 다 O형이다. 어느 날, 마사하루가 A형인 요헤이가 가지고 있는 장난감을 탐내는 바람에 서로 다투게 되었다.

결국, 그때는 체력의 차이로 효헤이의 승리로 끝났지만, 한번 손에 넣었던 장난감을 다시 빼앗긴 게 분했던지 마사하루는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그때 형 스미히사가 다가 오길래 동생을 달래서 싸움을 말리려는가 보다 했더니, 반대로 동생에게 ?덤벼, 덤비라구!?하며 싸움을 부추기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형제의 정이라고 하기보다도 O형 특유의 현상이 아닐까?


A형 아이는 히스테릭하게 소리를 지르는 일이 많은데, 대부분이 분해서 우는 경우이다. B형 아이는 싸움을 그다지 좋아하는 것 같지 않다. 어쩌다 싸움이 되는 경우가 있어도 먼저 손을 떼지 끝까지 싸우는 일은 없다.


AB형은 말싸움이 잦다. 상대를 놀려서 화나게 해 싸움이 되는 일이 많다. O형과는 달리 물건을 가지고 싸우는 일이 가장 적은 편이다.

◈ 고자질을 잘 하는 아이, 그렇지 않은 아이


*O형 : ?선생님한테 이를 거야.? 약삭빠르게 권력을 이용할 줄 안다.

*A형 : 규칙을 중시하는 데서 나오는 ?선생님한테 이를 거야.?

*B형 : 구경꾼 근성. 다른 아이의 싸움을 부추긴다.

*AB형 : 자신과 관계없으면 무관심하다.

싸움과 관련하여 고자질에도 재미있는 특징이 나타난다. 선생님한테 이르겠다는 말을 잘 하는 것이 O형과 A형이라는 점도 수긍이 간다. O형은 선생님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충족시키려 하기 때문이고, 선생님한테 일러서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많기 때문이다. 이는 권력을 약삭빠르게 이용하는 현실성이 일찍부터 엿보이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A형의 경우는 규칙과 약속을 중시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선생님이 안 된다고 했잖아.?하는 식이다.


AB형은 내 알 바 아니라는 듯한 태도로 자신이 직접 관련되지 않으면 일단은 무관심한 편이다.

B형 아이는 자신은 결코 싸우는 일이 없지만, 호기심이 강해서 옆에서 싸우는 아이가 있으면, 끼어들어 이래라 저래라 참견하고 싶어 한다. 종종 ?○○랑 △△가 싸워요!?라며 보고하러 오기도 한다. 교사들한테 ?너랑은 상관없잖아.?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 것도 B형이다.

 

[보고 11] 축구시합에서 제 기량을 맘껏 발휘하게 하려면

◈ 알맞은 포지션을 정해주면 모두가 대활약


*O형 : 성(골문)을 지키는 데는 단연 일인자이다.

*A형 : 규칙을 이해하고 과감하게 도전한다.

*B형 : 킥 감각은 과히 천재적이다.

*AB형 : 재치 있는 스타플레이어의 면모를 보인다.

마지막으로 니시진 보육원으로부터 도착한 따끈따끈한 보고를 소개한다.


?보육원의 체조 클럽 대항 축구 시합에 저희도 초대받아 참가했었습니다만, 그 포지션에 혈액형별 특징이 잘 나타나더군요.?


이시자키 부부의 말에 필자도 모르게 상체를 앞으로 쑥 내밀었다. 단체 경기, 특히 구기 종목은 혈액형별 인간 특성의 보고(寶庫)이다. 공격과 방어가 어떠한 규칙에 따라서 반복적으로 전개되어, 이긴다고 하는 목표를 위해서 팀 구성원 전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경기에 임해야 한다. 운동 능력 그 자체의 특성뿐만 아니라 사회성의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4, 5세의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여겨지는 축구 시합에서 어떤 경향을 발견할 수 있을까? ?경기에서 활약하는 것은 A형과 B형이에요.? 최고참 교사 고노에 씨의 말이다.


A형의 아이는 승부가 자신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고 하는 책임감 때문인지 여자 아이라도 실로 과감하게 적진으로 돌진한다고 한다. 속공으로 상대의 수비를 뚫고 멋지게 패스를 한다. 경기의 내용과 그때의 상황을 A형 아이만큼은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게임 같은 것은 A형이 잘할지도 모르겠네요.? 확실히 A형은 축구와 같이 분명한 규칙이 정해져 있고, 점수가 곧 승부로 이어지는 것에는 의욕을 느끼는지도 모른다.


B형은 공을 다루는 데에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밖으로 나가는 공을 능숙하게 살려내는 센스에는 교사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A형만큼 상황을 파악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공을 차는 데 몰두한 나머지 방향 감각을 잃고 자기 편 문전으로 달려가곤 한다.


아이들의 세계에도 보스가 있다. 니시진 보육원의 자타가 공인하는 현재의 보스는 AB형이다.

가장 나이가 많아 평소에는 거들먹거리고 있지만, 축구 기술은 아직 역부족인 듯 공을 잡으면 흥분하여 엉뚱한 방향으로 돌진하고 만다. 상대팀과 공을 다툴 때에는 소극적이면서, 일단 자기 쪽으로 온 공은 자기 편 누구에게도 패스하려 들지 않는다.


이쯤되면 교사들도 곤혹스러워진다. 보스라는 자존심 때문에 스타플레이어로서 빛나지 않으면 그 아이의 직성이 풀리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서 주목받는 포지션을 AB형 아이에게 주기로 한 것입니다.?


에이스 스트라이커의 탄생인 것이다. A형 아이가 공을 연결하여 골문 앞에서 AB형에게 패스한다. AB형 아이가 슛을 날린다. 정확한 슛이 멋지게 골문을 가르고 스트라이커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관중들의 환호에 답한다고 하는 각본이다. AB형은 역할 의식이 비교적 강하고 재치도 있다. 미리 포지션을 지정해서 맡겨 놓는 것이 주효했던 것이다.


그런데 O형은 어디로 간 것일까? 필자가 지금까지 관찰해 온 바로는 성인 스포츠에서 공격의 주역이 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O형이었다. 직선적 공격성과 지칠 줄 모르는 활동성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포워드(공격)라고 하는 포지션에 O형만큼 잘 맞는 혈액형은 없다.


그러나 O형은 처음 해 보는 것이나 별로 해 본 경험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약하다. 이것은 안 된다. 자신에게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무리하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O형에게 무리하게 시켜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교사들은 O형 아이에게 골키퍼를 시켜 보기로 하였다. 그랬더니 조금 전까지 소극적이던 아이가 어떠한 공이라도 달려들어 잡아내는 것이 아닌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혼자 힘으로 ?성(골대)을 지킨다?는 것이 좋았던 것일까?


축구라고 하는 게임을 빨리 이해하고 최선을 다하는 A형, 판단하기 전에 발부터 움직이는 B형, 거기에 비하면 O형과 AB형은 조금 늦는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적당한 포지션을 생각해서 맡겨 보면 활기차게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아이들을 교육할 때의 포인트가 또 하나 추가된 것 같다.

*본 내용은 본지에서 혈액형 관련 전문 출판사 「동서고금(02-725-4946)」에서 발간한「혈액형을 알면 아이의 재능 100% 살린다」(노미 도시타카 지음 / 김상현 ? 최현미 옮김)에서 독점 전재 계약에 의거 인용한 것입니다. <편집자 주>

자료제공 『유아교육과 원경영』

http://www.op.co.kr/i/imgd/200305/09/20/17306837353eba83e597c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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