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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블랙박스 개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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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블랙박스' 개발 활발

자동차 사고의 원인이나 책임소재를 둘러싼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 개발이 활발하다.

특허청은 항공기의 블랙박스와 같이 사고 당시의 상황을 추적할 수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 관련 특허가 작년까지 모두 135건이 특허출원됐다고 16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1999년 이전 51건, 2000-2005년 84건으로 내국인에 의한 것이 125건, 외국인에 의한 것이 10건이었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차량에 부착된 각종 센서(충돌 및 카메라, 위치감지, 속도.가속도, 엑셀러레이터.브레이크 조작 감지 등)를 통해 사고 당시의 상황을 자동으로 저장, 분석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차량용 블랙박스의 주요 기술은 ▲차량 속도, 시간, 거리를 주기적으로 기록하는 디지털 주행 기록장치 ▲핸들각도, 브레이크 강도, 엔진회전수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드라이브 리코더 장치 ▲차량 충돌시 차량 내.외부 영상 및 음성데이터를 압축 저장하는 차량 동영상 저장장치 등이다.

또 ▲GPS 시스템을 통해 차량 이동경로, 속도, 시간 등을 검출해 저장하는 차량운행 경로 추적장치 ▲차량도난, 화재, 교통정보, 비상 응급신호 송출 등을 수행하는 텔레매틱스 기술 등이 출원됐다.

외국의 경우 미국은 2008년부터 생산차량에 대해 블랙박스 장착을 권고하고 있으며 EU는 2009년부터 블랙박스의 의무적 장착을 법제화했고 중국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디지털 주행기록 장치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 장치는 비용부담과 개인의 운전정보 공개 문제, 설치의무가 법제화되지 않은 점 등으로 본격 실용화는 시일이 다소 소요될 것”이라며 “그러나 점차 관련 시장의 확대 및 기술개발의 필요성 등으로 관련 출원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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