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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기타 不動産에 관한 소식

강남·강동 재건축 다시 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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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강동 재건축 다시 꿈틀꿈틀

[한겨레] 봄 이사철 거래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서울·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값 오름세는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몇몇 지역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서울 양천구, 강남구, 강동구 등은 한 주간 동안 1%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정부의 8·31 후속 대책 발표를 앞두고 한동안 주춤했던 재건축 시장은 장기 투자용 수요가 이어지면서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은 3월 초부터 강세로 돌아선 이후 전주(0.93%)에 이어 다시 1.68%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주 서울지역 매맷값 변동률은 0.72%, 새도시 0.48%, 수도권은 0.2%를 각각 나타냈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28%, 새도시 0.17%, 수도권 0.23%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서울지역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양천(1.53%)구가 주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강남(1.43%), 강동(1.07%)구가 한 주간 1% 이상의 오름 폭을 보였다. 그밖에 송파(0.91%), 서초(0.86%), 동작(0.68%), 영등포(0.42%)구 등도 올랐고 중랑, 동대문, 성북, 노원, 은평, 서대문, 강북, 금천, 종로구 등은 0.1% 이하로 변동이 거의 없었다.

강남권에서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 폭이 컸다. 특히 강남과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는 각각 2.83%, 1.8%씩 올랐다. 강남구는 개포동, 압구정동, 역삼동을 중심으로 주공4단지, 시영, 진달래3차, 청실2차 등 재건축 단지의 매맷값이 많이 올랐다. 또 새 단지와 주상복합이 몰려있는 도곡동에서도 도곡렉슬, 타워팰리스, 대림아크로빌 등이 올랐다. 강동구는 고덕주공1·2단지, 고덕시영한라·현대 등의 매맷값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수도권 새도시는 평촌(0.77%), 분당(0.60%), 일산(0.29%), 산본(0.14%), 중동(0.01%) 차례로 올랐다. 평촌과 분당은 첫 분양이 임박한 판교 새도시 영향으로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평촌은 귀인동 꿈마을, 신촌동 무궁화 단지 등 30~40평형대 매맷값이 올랐다. 분당은 정자동, 수내동, 야탑동 등 판교에 인접한 곳을 중심으로 평형에 관계없이 오름세가 이어졌다.

수도권 매맷값은 대체로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의왕(0.74%), 김포(0.70%), 과천(0.58%), 하남(0.56%), 용인(0.42%) 등만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의정부(-0.02%), 시흥(-0.06%) 은 소폭이지만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주 수도권 상승률 1위인 의왕시는 내손동 주공1·2단지 매맷값이 1천만원 정도 올랐고 인근의 오전동 영광, 청호아파트 등이 소폭 올랐다.

최종훈 기자·자료제공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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