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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재개발 뉴타운 소식/☞♣ 富川市 再開發 및 기타소식

건설사 물량확보 경쟁 치역 <부천시 재개발 지역도 물밑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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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봄 기지개]건설사 물량확보 경쟁,재건축 어려워지자 재개발로 몰려

[파이낸셜뉴스 2006-02-26 17:12]



서울을 포함한 주요지역의 뉴타운 및 재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간 사업 수주전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재건축 규제 등으로 주택사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신규 사업 물량을 뉴타운이나 재개발 등으로 확보하려는 건설업체들이 공격적인 수주전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

3차까지 선정된 서울 뉴타운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어서 택지가 부족한 서울권에서 아파트를 공급하려는 업체들은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재개발 열풍이 수도권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경기지역에서도 업체간 물밑 수주전이 치열하다.사업초기 단계로 시공사가 선정되지 않은 재개발구역은 경기지역만 50여곳에 달한다.

뉴타운이나 재개발 지역에서 인접지역을 연이어 수주, 수천가구의 자사 브랜드 아파트를 세워 랜드마크나 타운형으로 개발하려는 업체들의 전략도 경쟁을 가열시키고 있다. 향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가 줄지어 예정돼 있어 업체간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서울 뉴타운개발 대형사 각축장서울에서는 2차 뉴타운을 중심으로 대형사들의 물밑경쟁이 한창이다. 강동구 천호동 천호뉴타운 사업지구 중 가장 빠른 2구역은 재개발조합추진위가 설립된 상태다. 천호뉴타운에서 첫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대우건설과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등이 수주전에 뛰어 들었다.

강북구 미아동의 미아뉴타운에서는 삼성건설이 독주하고 있다. 조합설립 후 사업승인 신청 중인 6구역과 12구역은 이미 삼성건설로 결정됐고 8구역 역시 삼성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전략적으로 뉴타운과 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미아뉴타운에서는 래미안 브랜드가 다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위가 설립된 종로구 교남동 교남뉴타운 1구역에서도 대형사간 불꽃 튀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대림, GS, 삼성, 롯데 등이 주민들을 상대로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재개발 수주전 수도권으로 확대수도권에서도 뉴타운 못지 않은 경쟁이 진행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성남시 중구 금광동과 단대동, 수성구 신흥동 등 20여곳에서 시공사 선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금광동 금광2구역의 경우 현대건설이 이미 수주를 위한 팀을 구성해 접촉을 벌이고 있다. 현재 이 구역은 재개발 동의서를 받고 있으며 구역지정 준비 작업이 진행중이다.

신흥동 신흥1,2,3구역은 4곳이상이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다. 인근 신세계공인 관계자는 “아직 구역지정도 되지 않았지만 삼성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주요 건설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부천지역 역시 재개발사업지가 20여곳에 달해 업체들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곳이다. 대부분 구역지정이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시공사 선정을 위해 추진주체와 건설업체간의 물밑 접촉이 활발하다.


원미구 소사동 소사1-7구역은 현대건설과 삼성건설, GS건설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원미동, 괴안지역 재개발사업지에도 주요 건설사들이 관심을 나타내며 수주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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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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