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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 일반주거 ‘평균층수 16층’···강남 재건축시장 안정찾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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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 일반주거 ‘평균층수 16층’···강남 재건축시장 안정찾을 듯
[경향신문   2006-02-24 07:47:51]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시장의 핵심변수였던 제 2종 일반주거지역 ‘평균층수’가 16층으로 결정됐다.

최근 제 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이 210%로 결정된데 이어 2종지역 평균층수도 16층으로 결정됨에 따라 한동안 가열됐던 개포 주공·고덕 주공 등 강남 재건축시장도 안정을 찾아갈 전망이다.

서울시의회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재석의원 57명 중 찬성 39명이 찬성했고 반대 8명, 기권 10명으로 나타났다.

시의회는 이날 먼저 17층 안을 표결에 붙였으나 재적 62명 중 찬성 31표로 단 한표가 모자라 부결되고 다시 16층 안을 올렸다.

이날 의결에 따라 향후 2종 주거지역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최고 24∼25층 높이(임대주택 건설 포함시)까지 지을 수 있게 됐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평균층수 20층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동안 강남 재건축 지역이 크게 올랐다”며 “이번에 평균 16층으로 결정돼 당분간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재건축 개발부담금 등 악재를 고려할 때 이번 결정이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당초 건설교통부와 15층 안에 합의했던 서울시는 “재의요청 여부는 건교부 등과 협의를 거쳐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평균층수 15층안’이 관철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서울시가 나름대로 노력한 점을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양측 모두 16층안에 나름대로 불만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구릉지가 많은 강북지역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평균층수 개념을 처음 제안했다.

〈이상연·신현기기자 lsy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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