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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再開發, 再建築, 뉴타운 常識

[조망권아파트 갈수록 돈된다]같은 단지라도 층·향 체크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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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권아파트 갈수록 돈된다]같은 단지라도 층·향 체크필수
[파이낸셜뉴스 2005-10-24 21:12]

‘창 너머 경치가 내집의 가치를 높인다.’

각종 교통·생활 등 기반시설이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전통적 요소 외에 웰빙·로하스 등 친환경 트렌드가 자리잡은 최근 ‘조망권’이 새로운 집값 상승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부터 정부가 매기는 기준시가에도 방향·소음·조망권 등 환경적 요인이 반영돼 앞으로 조망권에 대한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업체들도 최근 트렌드에 맞춰 산·하천·바다·골프장 등 다양한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를 선보이고 있어 웰빙족들의 선택폭도 넓어지고 있다.

특히 기존의 편의시설을 갖춘 서울 도심의 한강·청계천 등의 조망이 가능한 단지는 주거 편리성과 쾌적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같은 단지라도 층과 향에 따라 조망권 혜택이 천차만별이므로 직접 찾아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조망권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는 그렇지 못한 곳에 비해 많게는 수억원까지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단지 전체가 모두 조망이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평면·배치도 등을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조망권을 갖춘 단지다.

■한강조망권 단지

현대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옛 성수동 KT 부지)에 짓는 현대홈타운은 한강을 볼 수 있다. 18∼92평형으로 총 445가구가 오는 12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걸어서 6분 거리에 있고 경동초, 경수초·중, 성원중 등 학교시설이 가깝다. 이마트, 뚝섬쇼핑센터 뚝섬체육공원 등 편의시설도 있다.

GS건설이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마포구 하중동 GS자이도 일부 고층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33∼61평형 총 488가구 중 116가구가 청약자 몫이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서강초, 신수중, 광성고 등 학교시설도 멀지 않다. 오는 12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 송파구와 인접한 하남 풍산지구도 관심의 대상이다. 오는 11월에 ▲삼부르네상스(489가구) ▲동부센트레빌(168가구) ▲동원베네스트(217가구) 등 3개 단지가 분양된다.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지구 내에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청계천이 보이는 단지

롯데건설이 서울 중구 황학동 일대를 재개발해 공급하는 황학동 롯데캐슬은 청계천이 내려다 보인다. 다음달에 1852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1·2호선 신설동역이 가깝고 청계천로, 금호동길, 난계로 등을 통한 차량 이동이 용이하다. 숭신초, 광희초, 숭인여중, 성동고 등이 가깝다.

두산산업개발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선보이는 두산위브는 대부분 층에서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24∼40평형 433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36가구를 오는 12월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이 걸어서 8분 거리에 있고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그린·바다 조망권 단지

호반건설산업이 경기도 용인 구성 택지개발지구에 고급아파트 ‘호반베르디움’(조감도) 308가구를 다음달 초 분양한다. 인근에 85만평 규모의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고 전체 단지의 37%가 녹지공원으로 조성된다. 지상 18∼20층 7개동 규모로 ▲42평형(192가구) ▲47평형(79가구) ▲55평형(37가구) 등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전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3면 발코니와 4.5∼5베이 평면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경부·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IC와 가깝고 동백∼분당을 잇는 도로를 통해 판교와 강남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또 수도권 지하철 분당 연장선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자판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이안 해운대 엑소디움’을 분양하고 있다. 해운대 요트경기장 바로 옆에 위치해 바다 조망은 물론 광안대교 야경도 볼 수 있다. 지상25∼45층의 3개동 381가구 규모로 ▲56∼113평형 아파트 267가구 ▲59∼87평형 오피스텔 114실로 구성된다.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밀집한 수영만 매립지와 계획형 신시가지인 센텀시티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백화점, 벡스코, 시립미술관, 컨벤션센터, 영상스튜디오, 올림픽공원, APEC테마공원, 수영강 주변 수변공원 등 문화시설과 초·중·고교 등 학교시설이 풍부하다. 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이 가깝고 광안대교, 동부고가도로, 부산∼울산 고속도로, 충렬로, 광안대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

이밖에 유승종합건설은 다음달 양산시 서창지구내 웅상신도시에서 ‘유승한내들’ 542가구를 분양한다. 운산 자연휴양림(2008년 예정), 천성산, 가지산 도립공원 등 그린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총 10개동 34평형 단일평형으로 이뤄졌다. 울산·부산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고 택지지구내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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