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천연뜨란채 거실전망
첫째는 지리적 환경과 주변환경이죠.. 교통환경 + 지역적 조건...
주거단지로 형성되어 있는 곳이 좋습니다.
교통환경도 봐야죠..1키로 반경 이내에 지하철이나 전철역 있으면 좋구요...
여러가지 문화/쇼핑시설도 봐야합니다.
시장이나 대형마트가 주변에 있다면 좋습니다.
두번째는 단지 규모와 아파트의 단지내 위치...
아파트단지는 규모가 클수록 좋습니다. 관리비도 저렴해지구요...
대단지라면 단지내 상가가 있던가 하여튼 주거환경이 어느정도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으니깐,사람들이 선호합니다.
단지 내에서 해당 동이 어디에 위치하느냐도 중요합니다.
대로변 길가에 붙어있으면 아무래도 소음이 많죠..
단지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조용한 게 아무래도 좋습니다.
세번째... 향... 남향이나 동남향이 젤 좋습니다.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고.... 2순위는 동향이구요...
요즘 아파트들은 'ㄱ'자 구조로 동남향 + 남서향을 같이 짓는데요.
(한 가구라도 더 지으려는 건설사의 노력 덕분이죠)
이런경우는 되도록이면 남서향보다는 되도록 동남향을 선택하십시오.
네번째... 역쉬 로얄층이 좋죠...1층, 2/3층, 최상층보다는 중간층이 좋구요...
15층 건물이라면 5층~12층 사이가 최고입니다.
어떤 분은 호수 라인도 봅니다..
아파트 끝라인인 1호 라인 같은 것은 아무래도 단열문제때문에
냉난방비가 많이 나온답니다.
다섯번째...조망..요즘은 이게 아파트값을 좌우합니다.
제가 지금 사는 집도 거의 이 조망때문에 선택했습니다.
탁트인 시야로 전방에 푸른 산이 들어오죠.
한강 보이는데하고 안보이는데하고 집값 차이가 10% 이상 납니다.
탁 트인 조망을 가지고 있는 곳을 고르세요..
여섯번째... 누가누가 지었나..요즘은 아파트도 브랜드입니다....
똑같은 위치, 똑같은 설계라도 현대/삼성 등 이름있는 건설사가
지으면 10% 더 비쌉니다.
일곱번째... 내부 설계구조...2베이냐 3베이냐..또는 언제 지었냐...
층간소음문제 등등...
여덟번째...(질문하신분이 학부형이라면)학군, 학원 등 교육환경을 봐야 합니다.
제가 사는 신도시 내에서는 초등학교에 따라서 집값이 1~2천만원
왔다갔다 합니다. 서울이라 해도 마찬가지일 것이구요.
좋은 초등학교에 넣고 싶은 학부모 마음때문이겠죠...
기타 고려사항, 매물 아파트 동의 층 높이(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저는 이것도 보았습니다.)
20층 이상 너무 높으면 에레베이터 한번 기다리는데 오래걸립니다.
저는 단지 내에서도 낮은 층 위주로 보았습니다. 12층~15층짜리로요...
그밖에는 일반적인 집을 고르는 요령과 비슷하구요...내부에 하자 있는지...
위의 순서는 중요도에 따른 것은 아니구요...
제가 고르는 우선순위 + 생각나는대로 적은 것입니다.
개인에 따라서 중요도 순서가 달라질 수도 있구요..
다른 조건이 추가되기도 하겠죠..
결론은 이런 저런 조건들을 종합해서 자기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사족으로 한마디 더 말씀드리면,
왜 이런 것을 세세하게 보냐면요...물론 내가 사는데도 편리하고 좋은 점을
찾기때문이겠지만,나중에 돈이 급해서 팔게 되더라도 이런 좋은
조건의 아파트는 쉽게 현금화가 되거든요...
급매물로 내놓아도 빨리 팔 수 있고, 제값 받고 팔수가 있다는 겁니다.
아파트의 장점중 하나가 유동성인데요,
아무리 아파트라고 해도 구석진 곳에 1~2층에(햇볕도 잘 안들어오고)
단지규모도 100가구 이렇다면, 싸게 내놓아도 선뜻 사겠습니까?
그래서 집을 살때는 일~이천만원 비싸다고 해도 무리해서라도 좋은 곳을
사라고들 충고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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