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덕소 등 동부 수도권 전철시대 개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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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출처 : 한국철도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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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와이어) 2005년12월15일-- 16일 서울 청량리 - 경기도
덕소를 잇는 17.2km 구간의 전철이 개통됨에 따라 경기도 구리시·남양주시 등 수도권 동부지역 100만여명 주민들도 편리하게 서울 출퇴근을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철도공사는 청량리-덕소간 신설 전철구간에 대한 시설 운영권을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넘겨받아 이날 오전 5시
15분 덕소를 출발하는 첫 열차를 시작으로 하루 159회를 운행하는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
전철운영주체인 한국철도공사 이철
사장은 “동부수도권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중앙선 전철개통은 이 지역의 교통난 해소뿐 아니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오는
21일 서부수도권의 경인2선(주안-인천) 개통이 실현되면 남북(의정부-천안)과 동서(덕소-인천 및 오이도)를 잇는 광역 철도망이 완성되어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증진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철 개통으로 덕소-청량리간 버스로 1시간 10분 걸리던 것이 전철로
24분만에 주파하여 46분을 단축할 수 있게 되고, 덕소에서 종착역인 용산역까지는 44분이 소요되어 서울 중심부까지 1시간 이내 생활권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개통 구간을 통해 원주·양평 등이 중앙선·경부선·호남선 등이 연계되어 KTX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첫 열차는 12월 16일 05:20분 청량리를 출발
7개역(회기→중랑(신설)→망우→양원(신설)→구리(신설)→도농→양정(신설))를 거쳐 24분만인 5:44분에 덕소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기존의
용산-청량리-성북간 운행열차를 용산-청량리-덕소간 직결 운행체계로 조정, 출퇴근 시간에는 12분, 평시에는 15.5분 간격으로 1일
159회(휴일 131회) 운행한다.
운임은 기존 전철 운임제도와 같이 적용되고, 가장 먼 구간인 용산-덕소간 어른 편도가
1,100원이며, 서울버스와 환승시에도 동일하게 환승 할인을 받는다.
회기역에서는 의정부나 수원·인천 방면으로 가는 전철로 갈아탈
수 있고, 2007년 완공 예정인 신상봉역에서 7호선(도봉-태릉-군자-강남구청-고속터미널-광명-온수)을 갈아타면 강남권으로 연결되어, 덕소 등
동부수도권에서 1시간 30분 이상 걸리고 몇 번 갈아타야하는 불편이 해소되어 40분 정도의 시간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그
동안 남양주·양평에서 서울 부도심인 청량리로 진입하는 데에는 구리시와 망우리를 경유하는 도로만 이용하였으나, 많은 시민들이 개통된 전철을
이용하면 극심한 상습 교통체증을 빚어왔던 6번(경강)과 46번(경춘) 국도의 교통난이 상당히 완화될 전망이다. 또 동부 수도권 주민들 외에도,
주5일 근무제 확대로 주말이면 팔당댐과 청평댐 등 남한강 및 북한강 일대를 찾는 행락객들의 교통편의도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철개통은 동부 수도권 주민들이 1시간대 서울 생활권에 편입됨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인구 분산 효과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청량리, 강변 등 외부 진출입 버스 노선이 잘 정비돼 있지만 출퇴근
시간대 차량 소통이 원활치 않아 지역 발전에 큰 걸림돌이 돼왔다. 하지만 전철 개통과 함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대단위 아파트 단지
조성과 택지 개발이 급증해 수도권 지역의 인구 분산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되며,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권 개발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 이용객 협조 사항(전철 이용방법 변경)
기존 용산 - 왕십리 - 성북역까지 운행되는 전동열차는 16일부터
운행하지 않으므로 회기역에서 갈아타야 함.
사진설명 : 16일 서울 청량리 - 경기도 덕소를 잇는 17.2km 구간의
전철이 개통됨에 따라 경기도 구리시·남양주시 등 수도권 동부지역 100만여명 주민들도 편리하게 서울 출퇴근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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