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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경제규모 세계 4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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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경제규모 세계 4위 될 듯
지난해에는 7위... 1년만에 3계단 쾌속 상승
  김태경(gauzari) 기자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미국·일본·독일에 이어 세계 4위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중국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중국의 GDP는 지난해까지 미·일·독·영국·프랑스·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7위였다. 따라서 불과 1년만에 7위에서 4위로 3계단이나 상승하는 셈이다.

중국의 쾌속 상승은 올해 9.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도 성장을 계속하는데다가 지난해 중국의 GDP 규모를 다시 조사해본 결과 애초 발표수치보다 3000억달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14일 기자들에게 "올해 중국의 경제현황 조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오는 20일께 지난해 GDP 규모의 수정치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조사 결과 지난해 중국 GDP의 증가분은 30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GDP가 늘어난 것은 그동안 중국의 GDP 통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던 민간 서비스 부문이 다시 계산됐기 때문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애초 발표된 지난해 중국의 GDP는 1조6500억 달러로 미국·일본·독일·영국(2조1400억 달러)·프랑스(2조 달러)·이탈리아(1조6700억 달러)에 이어 7위였다. 따라서 새 증가분 3000억 달러만으로 중국의 지난해 GDP는 이탈리아를 제친다. 또 올해 경제성장률이 9.4%에 이를 것이기 때문에 영국과 프랑스도 제칠 것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라면 오는 2041년이면 중국의 경제규모가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중국 경제학자인 왕쯔하오는 "그렇다고 '중국경제위협론'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숫자가 중국이 안고있는 모든 문제를 설명해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05-12-15 12:51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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