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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고(高)분양가 책정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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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산업개발은 최근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지을 주상복합아파트 '두산위브 더 제니스'의 평당 분양가를 최고 1790만원에 책정, 관할 자치단체인 수성구청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이 같은 분양가 규모는 대구지역은 물론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의 역대 최고가로, 지난해 11월 선보인 부산 남구 용호동 '오륙도 SK뷰'의 펜트하우스 89평형 평당 분양가인 1779만원보다도 비싸다. 이 주상복합은 지하5~지상54층 9개동으로, 49~100평형 149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고분양가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이 아파트 펜트하우스는 87~100평형 13가구로, 나머지 49~77평형도 평당 분양가격이 1239만~1343만원으로 책정해 역대 대구지역 분양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대해 수성구청은 두산측에 분양가를 최대한 인하하도록 권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성구는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원가분석팀'을 동원, 시행사(㈜해피하제)와 시공사로부터 넘겨받은 서류에 대해 정밀 분석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사업주체가 분양가 인하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국세청 등 관련 당국에 조사를 의뢰, 통보할 방침"이라며 "보편타당한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도록 철저히 분석, 추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확산되자 두산산업개발은 당초 공급키로 한 펜트하우스 13가구에 대해 분양을 유보키로 하는 등 한 발 뺐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분양에서는 펜트하우스 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분양분만 공급하고 펜트하우스는 추후 공급 일정을 잡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신규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지의 경우 땅값 등 원가 상승을 이유로 여전히 높은 분양가를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건설의 경우 지난달 분양한 대구 수성구 범어동 '웨스턴카운티 월드메르디앙'의 당시 지역내 다른 단지에 비해 높은 평당 최고 1138만원에 책정한 데 이어 이달 청약예정인 '이스턴카운티'도 비슷한 규모의 분양가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분양가 논란이 재연되면서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도 고민에 빠졌다. 이달 말 경기 김포시 고촌면에서 분양에 나설 현대건설의 경우 평당 분양가를 최고 1000만원 안팎에서 책정할 예정이었으나 비싸다는 여론에 떠밀려 아직까지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한편 역대 최고 분양가는 지난 2003년 6월 분양한 서울 서초동 '더미켈란' 99평형으로 평당 분양가격은 3125만원이었다. 이어 지난 2001년 10차 서울 동시분양에서 나왔던 논현동 '동양파라곤' 90평형이 평당 3029만원에 분양됐고 지난해 11차 동시분양에서 선보인 '반포 SK뷰' 81평형이 평당 3015만원으로 역대 3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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