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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omeplusstory.com/contentsimg/10123026/10123026_q1.gif) 평소에도 아이가 엄마의 눈치를 살필 가능성이 높다. 생활하면서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일방적인 명령이나 지시를 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볼 것. 엄마가 2권, 아이가 2권 정도 책을 고른 다음 작은 쪽지에 책 제목을 적어 제비뽑기를 하거나 ‘어느 책을 읽을까요, 알아맞혀봅시다’ 리듬에 맞춰 무작위로 선택하는 등 책 고르는 부담을 덜어주는 놀이를 해본다.
![](http://www.homeplusstory.com/contentsimg/10123026/10123026_q2.gif) 아스퍼거 증후군이나 자폐증 같은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만 이런 경우는 생활하면서 눈에 띄는 다른 이상 행동을 함께 보인다. 아이가 한 가지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얻기 때문이며, 반복되는 내용을 지겹게 느끼기보다 ‘이렇게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그것이 맞아떨어질 때 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따라서 잘 읽고 있는 아이의 책을 뺏고 다른 책을 쥐어줄 필요는 없다. 정 걱정된다면 다른 책들을 아이 눈에 잘 띄게끔 주변에 두고 관심을 돌려보자. 처음 한두 장만 재빨리 읽어주고 반응이 괜찮으면 더 읽어 내려가고 여전히 그 책을 고집하면 다시 바꿔 읽어주면 된다.
![](http://www.homeplusstory.com/contentsimg/10123026/10123026_q3.gif) 평소에도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지 살필 것. 만약 그렇다면 정서적 불안으로 해석할 수 있다. 유독 ‘책’에만 그렇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는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담아서 놀이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탐색’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편이 현명하다. 책을 깨끗이 읽어야 한다는 것은 부모의 선입관일 뿐. 혹시 동생에게 물려 읽히고 싶거나 책장에 가지런히 꽂아두지 못하는 엄마의 안타까운 마음이 반영된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자.
![](http://www.homeplusstory.com/contentsimg/10123026/10123026_q4.gif) 유아기에는 흔치 않은 현상. 오히려 엄마가 읽어주면 좋아하는데 스스로 읽으라고 하면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엄마가 책 읽어주는 것을 싫어한다면 정서적 관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먼저 살핀다. 자의식이 강한 아이라면 뭐든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이런 반응을 보일 수 있다. 간혹 엄마가 골라 주는 책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일 수도 있으므로 아이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고르게 한다.
![](http://www.homeplusstory.com/contentsimg/10123026/10123026_q5.gif) 대개 책을 읽다가 흥미가 떨어지면 TV를 보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겠다는 심산이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책과 TV 중 재미있는 것에 주의를 집중하는데 대부분 TV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간혹 혼자 있는 게 두렵거나 싫은 아이들도 TV나 라디오를 켜놓은 채 책을 읽으려 드는데 이런 경우에도 책에 대한 집중력은 높지 않다. 아주 간혹 분주하고 소란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주변이 너무 조용하면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책을 읽어주거나 아이 스스로 독서할 때는 그것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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