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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병, 위염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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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병, 위염을 잡아라

 

위염의 원인
 급성 위염  잘못된 식습관이 가장 큰 원인이다. 자극이 강한 음식이나 우유, 달걀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을 먹었을 때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음식을 빨리 먹거나 덜 씹는 버릇은 위에 스트레스를 주어 염증을 유발한다. 과식, 불규칙한 식사도 마찬가지.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료도 좋지 않다. 아스피린 등의 약물 부작용으로도 일어나므로 주의한다. 방사선 치료와 화상, 수술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자주 생기며, 급성 감염증, 내인성 중독, 순환장애, 위 주위 질환 등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인스턴트식품과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20대에 가장 많다.
 만성 위염  급성 위염과 달리 원인이 불분명할 때가 많은데, 만성 위염은 위에 꾸준히 자극이 가해졌을 때 발생한다. 자극의 주요 원인은 향신료, 커피, 알코올, 담배 등의 기호식품으로 위 점막을 자극해 위염을 발생시킨다. 만성 위염은 표층성 위염과 위축성 위염으로 구분되는데, 연령이 높아질수록 위축성 위염의 빈도가 증가한다. 만성 위염 중 소화성 궤양일 경우에는 표층성 위염이 나타날 때가 많으며, 위암에서는 위축성 위염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또한 급성 위염이라도 여러 차례 되풀이되거나 염증이 완치되기 전에 음식물 섭취에 주의하지 않으면 만성 위염이 될 확률이 높다.

위염의 증상
 급성 위염  대표적인 증상은 속이 더부룩한 복부 팽만감과 식욕부진. 특히 급성 위염에서 주로 염증이 침범하는 부위가 위산을 분비하는 곳이라 위액 분비가 감소하고 소화 장애가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급성 위염은 원인이 된 것을 먹거나 마신 뒤 대개 6~24시간 안에 증세가 나타난다. 처음에는 복부 불쾌감으로 시작되어 기분이 나쁘고 속이 메스꺼우며 식욕이 떨어지다가 구토가 생기며, 심할 경우 물도 마시기 힘들다. 염증이 심할 때는 복통을 겸하게 되지만 대부분 위통은 없고, 상복부의 압박감이나 팽만감이 주요한 증세다.
 만성 위염  식욕감퇴, 복부 팽만감 및 통증, 하품, 구토,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중 표층성 위염은 상복부에 통증이 올 수 있는데, 식사 직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상복부가 무겁게 눌리는 듯한 기분이 들며, 가슴이 답답하거나 메스꺼움이 느껴지는 등 소화성 궤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고, 위축성 위염은 소화가 잘 안 되고 체중이 준다.
위염으로 설사와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미지근하게 데운 보리차를 수시로 마셔 위를 진정시킨다. 또한 어지러움이 심할 때는 폭신한 소파나 이불 위에 모로 누워 몸을 따뜻하게 한다.

√ 위염 예방법
 급성 위염  규칙적인 식생활을 하고 과음과 과식, 자극성 있는 음식물 섭취를 피하며, 음식물 및 식수 관리에 만전을 기해 상한 음식이나 오염된 물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약을 먹어야 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고, 특히 진통소염제를 복용할 때는 위를 보호하는 약제와 병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급성 위염은 급한 치료가 필요한 다른 응급 질환과 증상이 비슷할 수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만성 위염  평소 위장에 자극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음식물 위주로 먹는다. 무엇보다 맵고 짠 음식, 커피, 담배, 술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국물이나 차를 많이 마셔도 만성 위염이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음식의 온도는 체온처럼 따뜻한 정도가 적당하다. 아스피린 등 위 점막을 자극하는 약물도 자제한다. 필요하다면 의사의 처방을 받아 제산제나 위 점막 보호제, 위장운동 기능 촉진제 등을 함께 복용해도 좋다. 또한 식사는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들여 공복시간이 길지 않게 한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

위염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생활법
 1  아침은 7~8시, 점심은 12~1시, 저녁은 6~7시 사이에 규칙적으로 먹고 끼니는 거르지 않는다.
 2  식사할 때는 음식물을 30~40번 정도 꼭꼭 씹는 등 오래 씹고, 오랜 시간 동안 먹는 것이 좋다.
 3  폭식은 위염의 주요 원인이므로 음식물을 조금씩 자주 먹는다.
 4  잠자리에 들기 최소한 2시간 전에는 음식물을 먹지 않는다. 위도 휴식을 취해야 피로가 풀린다.
 5  하루 3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거나 걷는 등 유산소운동을 한다.
 6  담배와 술은 위를 자극해 위암과 위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
 7  편식을 하지 말고 골고루 잘 먹는다.
 8  라면, 빵, 과자 등 밀가루 음식과 인스턴트음식은 소화가 잘 안 돼 위에 부담을 주므로 피한다.
 9  지나치게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이나 물은 피하고 따뜻한 정도로 먹는 습관을 들인다.
 10  마음을 편하게 갖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스트레스를 줄인다.
위장이 든든해지는 완전식품 달걀
달걀의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 여덟 가지가 모두 함유되어 있어 건강을 지키는 데 꼭 필요하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메티오닌의 함유량이 높아 간 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다.
 how to eat  삶아 먹는 것이 이상적이다, 달걀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은 위산과 위액 분비를 조절하고 술 마신 다음날 특히 좋다.
위벽이 튼튼해지는 부추
부추는 강장 효과가 뛰어나고 배를 따뜻하게 해주며 위장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부추에 들어 있는 황화아릴 성분이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시키고 식욕을 돋워준다.
 how to eat 즙을 내서 마시거나 죽을 쑤어 먹으면 소화에 더욱 좋다. 단,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
위장을 보호하는 검정콩
검정콩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B군, 비타민 E, 레시틴, 사포닌 등의 유효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리놀산이라는 불포화지방산이 위장을 보호한다.
 how to eat  검정콩을 볶아서 차로 우린다. 콩 10알 정도에 물 200㎖를 붓고 4~5분간 끓여 마신다.
위장을 편안하게 하는 꿀
꿀은 살균력이 뛰어나서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특히 꿀의 단맛 성분인 과당과 포도당, 올리고당은 위장을 편안하게 하고 변비를 치유하는 기능이 있다.
 how to eat  피로할 때 마시는 꿀물 한 잔은 숙취를 해소하고 몸속에 독소가 쌓이는 것을 막는다. 이때 따끈한 물에 타는 것이 좋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귤껍질
귤껍질에는 헤스페리딘이라는 방향 성분이 있는데, 귤의 톡 쏘는 향기를 내는 이 성분이 위의 기능을 강화하고 위액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how to eat  깨끗이 씻은 귤껍질을 일주일 동안 햇빛에 말린 뒤 귤껍질 10g당 물 400㎖를 넣고 약 20분간 푹 우려서 마신다.
위궤양을 치료하는 양배추
양배추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U는 위산과 자극물질로부터 위벽을 보호하고 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위궤양과 위염 등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how to eat  양배추는 생으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각종 볶음이나 쪄서 쌈으로 먹어도 좋다.
위의 통증을 가라앉히는 토마토
토마토의 신맛은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등의 유기산에 의한 것으로 위 불쾌감, 위염 등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좋다. 빨간색이 진한 토마토일수록 영양가가 높다.
 how to eat  토마토의 비타민 C를 섭취하려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기름에 볶거나 삶거나 끓여서 먹으면 효과가 더 높다.
면역력을 높이는 김
김에는 항궤양 성분인 비타민 U가 양배추의 60배 이상 들어 있다. 김은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간단하게 가루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how to eat  김은 불에 달궈 물기를 없앤 뒤 가루를 만든다. 매일 2~3작은술을 물에 타서 마신다. 밥 위에 후리카케처럼 뿌려 먹는다.
위 점막을 보호하는 연근
연근에는 타닌 성분이 들어 있어 소염 및 수렴 효과가 뛰어나고, 궤양을 가라앉히며, 위 통증도 없애준다. 또 연근을 자를 때 나오는 무틴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해준다.
 how to eat  연근 분말을 하루에 2작은술 정도 따뜻한 물에 타서 차로 마시면 좋다. 생연근을 강판에 갈아 즙을 내서 먹어도 좋다.
위장 벽을 완화하는 케일
양배추의 원형이라고 불리는 채소로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되어 위장병을 가라앉히고 면역력을 키우는 효과가 있다.
 how to eat  즙을 내서 마시거나 샐러드에 생으로 넣어 올리브 오일를 드레싱으로 뿌려 먹는다.
위를 건강하게 하는 알로에
알로에에 들어 있는 항궤양 성분은 위궤양, 더부룩함, 구토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증상의 정도와 개인차에 따라 알맞은 양을 섭취한다.
 how to eat  꿀 500g에 알로에잎 4~5줄기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고 하루 정도 삭힌 뒤 잎을 꺼내 하루 1~2조각씩 먹는다.
소화를 촉진하는 흰살생선
흰살생선은 비타민 B1이 풍부해 소화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대표적인 흰살생선은 조기, 광어, 대구, 명태, 도미, 병어, 농어, 갈치, 준치, 쥐치 등이다.
 how to eat  회나 조림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구이를 할 때는 너무 오래 굽지 말고 조림으로 먹을 때는 간을 싱겁게 한다.
위의 불쾌감을 해소하는 사과
사과의 주성분 중 하나인 펙틴은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위장운동을 도와 정장작용을 하고 위장 점막에 젤리 모양의 벽을 만들어 유독성 물질의 흡수를 막는다.
 how to eat  사과를 발효시켜 만든 사과식초를 꿀과 함께 마시면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할 때 매우 좋다.
위의 더부룩함을 다스리는 생강
건위, 해독, 해열에 효과적이며 매운 성분이 발한작용을 하며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서 소화와 흡수를 돕는다. 생강은 위가 약하고 속이 자주 더부룩한 사람에게 특히 좋다.
 how to eat  생강차를 마시면 위의 활동이 왕성해져 소화 흡수를 돕는다. 생강 3~5g에 물 180㎖를 넣고 푹 끓인다.
소화 흡수를 돕는 무
무에 들어 있는 소화 효소는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촉진하고 위 통증과 위궤양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식후에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는 등의 불쾌감을 느낄 때도 효과적.
 how to eat  부침, 조림 등의 반찬으로 먹으면 좋지만 무를 갈아서 먹으면 위장 기능이 약해졌을 때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속을 따뜻하게 하는 당근
당근은 체력과 면역력을 증강시켜 내장기관의 활동과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하며 위와 간, 폐 등 내장의 기능을 강화시킨다.
 how to eat  볶음이나 무침 등의 밑반찬으로 친근하지만 수프로 끓여 먹거나 즙을 짜서 마시면 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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