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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 대학로 걷고싶은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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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 대학로 걷고싶은 거리로
솔안말~함박뫼사거리 1,030m구간 9월까지… 연수구, 자연친화 보행로·경관수로 등 조성
2009년 08월 04일 (화)  지면보기 | 17면 김영준kyj@kyeongin.com

 

 
 
인천 연수구 가천의과학대학교 주변이 '걷고 싶은 교육·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천의대 주변 대학로는 연수3동 솔안말 사거리에서 연수1동 함박뫼 사거리까지 총연장 1천30m, 폭 25m 구간에 걸쳐 조성된다.

3일 연수구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모두 22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4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 완공 예정이다. 대학로를 자연친화적 보행 공간과 수경시설, 그린터널 등을 갖춘 명품거리로 꾸민다는 게 구의 방침.

구는 이에 따라 기존 6차선 차로를 5차선으로 줄이고 인도는 5.25m로 확장한 후 노후된 블록 등을 친환경 포장재인 태양광블록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어린이공원에서 인천중학교까지 연장 253m, 폭 0.4m 구간에는 연일 물이 흐르는 경관수로를 조성하게 된다. 또 야간에도 수로시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형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수로시설 주변에는 높이 2.8m 너비 2.8m의 목재그린터널 10개와 높이 4m, 너비 0.4m의 목재그린포스트 66개를 설치해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보행공간이 마련된다.

이밖에 은행나무·회양목·진달래 등 6천500여주의 초화를 식재, 넓어진 보도에 쉼터와 화단 등 녹색 디자인이 살아 숨쉬는 특색있는 대학로가 조성된다.

구는 이를 통해 대학로를 시·청각적 즐거움이 있는 거리, 대학생 등 젊은층과 지역주민이 함께 문화와 놀이를 공유할 수 있는 거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끼며 머물러 쉴 수 있고, 문화가 어울리는 공간으로 연출할 계획"이라며 "젊음이 넘치는 활기찬 교육 명문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대학로 고유의 정체성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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