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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으로 여름사냥 떠나자·3]산 & 계곡 | ||||
초록향기에 길 잃은 무더위… 계곡물살 '오들오들' 호들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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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 조무락골 계곡 |
중원산은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 800m로, 용문산·백운봉·도일봉이 한데 모여 절경을 이루어 경기도의 금강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주능선 왼쪽에는 용계계곡, 오른쪽에는 중원폭포와 중원계곡이 흐른다.
산행은 중원리에 있는 주차장에서부터 시작한다.
계곡을 따라 중원폭포와 치마폭포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작은 계곡을 지난다. 너들고개가 나오면 왼쪽 능선으로 정상에 오른다. 같은 등산로에 있는 도일봉도 오를만하다. 중원사보다 높이도 있다. 물론 등산코스로 조금 험하긴 하지만 하늘과 맞닿은듯한 정상에서 내려보는 양평군의 모습과 손에 잡힐 듯한 다른 봉우리의 모습 등은 힘든 등산길의 고통을 모두 잊게 해준다.
이 산을 찾아야 하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중원계곡으로, 곳곳에 기암괴석과 옥류를 빚어내 절경을 이룬다.
그중 대표적인 명소가 10m 높이의 중원폭포다. 이 폭포를 중심으로 기묘한 형태의 절벽과 넓은 바위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폭포 아래의 맑은 소는 천연 그대로의 수영장으로 그만이다. 상류로 갈수록 발길이 적어 상쾌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산 밑에는 백숙 및 산나물 정식 등 전통음식을 다루는 음식점이 많아 음식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 백운산+백운계곡+선유담
백운산은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화천군의 도계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백운계곡으로 널리 알려진 명산이다.
기암괴석과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옥수가 어우러져 취선대 등 절경이 아름답다.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 위치한 백운계곡은 맑고 깨끗한 물이 모여 이룬 골짜기로서 연못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울려 아름다움을 빚어내고 있다.
이웃해 있는 선유담의 절경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신라시대 창건했다는 흥룡사가 있으며 흥룡사 뒤쪽에는 약 1㎞의 선유담 비경이 펼쳐져 있다.
백운계곡에는 영평팔경 중의 하나인 선유담을 비롯해서 금광폭포, 양봉래굴, 광암정, 선녀탕, 금병암, 옥류천, 취선대 등이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백운계곡으로 가는 길은 주변경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계곡으로 가는 동안에도 주변의 캠프장 및 그늘에서 쉴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중에 한곳이다.
주변 여행지도 다양해 산정호수 등이 인근에 소재해 있다.
▲ 중원산 |
# 어비산+어비계곡
어비산은 높이 822m로, 유명산 계곡을 사이에 두고 유명산 동쪽에 솟아 있는 봉우리로 지도에는 이름이 없다.
예로부터 홍수 때면 물고기가 산을 뛰어 넘는다고 해 어비산으로 불리게 됐다.
마주보는 유명산과 함께 설악면과 옥천면을 가르는 산이라 하여 마을에서는 대부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북쪽으로 뻗어내린 능선과 동쪽으로 평행선을 이루는 곳에 어비계곡이 흐른다.
산행은 유명산 입구인 가일리에서 시작해 모곡을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입구지계곡을 따라 주차장으로 나오는 코스와 대일마을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있다.
산행은 하산까지 3시간 30분이 소요돼 비교적 빠른시간안에 등산을 마칠 수 있다.
용문산과 유명산 사이에 숨은 듯 있는 어비산 자락을 감싸고 도는 시원한 계곡이 바로 어비계곡이다.
울창한 숲속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산새 소리가 스트레스로 무거워진 머릿속을 맑게 해준다.
또한 물이 깊지 않고 잔돌이 깔려 있어 어린이들을 대동한 가족단위 피서객에 어울리는 장소다.
▲ 명지계곡 |
# 명지산+명지계곡+명지폭포
명지산은 가평군 북면과 하면에 걸쳐 있는 가평지역 대표적 산이다.
산의 높이는 1천267m로 경기도에서는 화악산(1천468m) 다음으로 높고 주위에 남봉(1천250m)·강씨봉(830m)·승천봉(974m) 등이 솟아 있다.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하며 정상에 오르면 광덕산, 화악산, 칼봉산(900m) 등의 고봉과 남쪽으로 북한강이 바라다 보인다.
북동쪽 비탈면에서는 명지계곡의 계류가 가평천으로 흘러들고, 남서쪽 비탈면의 계류는 조종천으로 흘러든다.
특히 30㎞에 이르는 명지계곡은 여름철 수도권의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길게 흘러 내려가는 계곡으로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아 경기도의 대표적인 청정계곡 중 하나로 꼽힌다.
물놀이를 하려면 가능한 한 맑은 물이 흐르고 짙은 그늘이 좋은 상류 쪽으로 가는 것이 좋다.
깨끗한 자갈밭과 바위들이 물가로 이어져 가족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산 입구에는 비구니 도량인 승천사가 있다.
# 석룡산+조무락계곡+복호동 폭포
석룡산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과 가평군 북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 1천155m의 광주산맥에 딸린 산으로 주위에 백운산, 화악산, 국망봉 등이 솟아 있다.
산의 이름은 수림이 울창하고 계곡미가 뛰어난 이 산의 산정에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는 데서 유래한다.
2시간 정도를 투자하면 산 정상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산과 이웃해 있는 조무락 계곡은 가평천의 최상류에 있는 험난한 계곡으로 6㎞에 걸쳐 폭포와 담(潭)·소(沼)가 이어진다.
산수가 빼어나 새가 춤추며 즐겼다 하여 조무락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도 하고 산새들이 재잘(조무락)거려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 복호동 폭포 |
넓은 물줄기가 좁아지며 폭포수가 돌아흐르는 골뱅이소와 중방소·가래나무소·칡소 등이 이어지는데, 바위에 부딪쳐 부챗살처럼 퍼지는 모습이 계곡미의 절정을 느끼게 한다.
소마다 암석과 수목에 둘러싸여 있으며 바위틈새에서는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하는 찬 바람이 나온다. 계곡 주변의 크고 넓은 바위나 공터에서 야영할 수 있다.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산 중턱에 있는 복호동 폭포로 복희동폭포라 불리기도 한다.
석룡산과 화악산 사이를 흐르는 물이 모여 이루는 조무락골 중간에 있으며, 적목리 삼팔교에서 약 2.7㎞ 지점에 있다. 약 20m 높이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데, 중턱에서 꺾여서 쏟아져 내리므로 변화가 심하다. 물줄기에서 퍼지는 물보라와 바람으로 인해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 선유담 |
※ 찾아가는 길
→ 중원산+중원계곡+중원폭포=팔당을 지나 양수대교를 건너 양평에서 용문으로 들어서 중원리로 가면 등산로 입구를 만날 수 있다.
→ 백운산+백운계곡+선유담=구리~포천방향 47번 국도를 타고 포천시 이동면에서 4.4㎞ 가서 사창리로 들어가는 316번 지방도 이용
→ 어비산+어비계곡=미사리에서 팔당대교~양평방향~양수리~한화리조트를 거쳐 유명산휴양림 입구에서 우회전한 다음 작은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돌면 어비산 어비계곡이다.
→ 명지산+명지계곡+명지폭포=경춘국도를 타고 금곡~마석~대성리를 거쳐 청평 빗고개에서 좌회전한 다음 가평군청을 지나 363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명지계곡에 다다른다.
→ 석룡산+조무락계곡+복호동 폭포=경춘국도로 대성리~청평~가평시내~75번국도~가평천을 따라가다 명지계곡을 지나 38교에서 우회전하면 조무락골로 이어진다.
자료제공/가평군, 양평군, 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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