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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흑자 217억弗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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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흑자 217억弗 사상최대
상반기 5개월째 흑자행진… 6월 54억弗
철강·전기·전자 수출 호조 힘입어
2009년 07월 30일 (목)  전자신문 | 1면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올 상반기 경상수지가 217억5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또 6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사상 두 번째로 많은 흑자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6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54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3월 66억5천만 달러 이후 두 번째로 컸다.

또 지난 2월 이후 5개월 연속 흑자를 내면서 1~6월 누적 흑자 규모는 217억5천만 달러에 달해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철강, 전기·전자 제품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월 48억8천만 달러에서 66억1천만 달러로 확대되면서 경상수지 흑자의 1등 공신이 됐다.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22.5% 줄었지만 수입(33.0%)이 더 큰폭으로 감소해 상품수지 흑자를 늘렸다.

서비스수지는 기타서비스수지 적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적자 규모가 전월 보다 2천만 달러 줄어든 14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소득수지는 이자 및 배당수입 증가로 흑자 규모가 전월의 3억6천만 달러에서 6억8천만 달러로 커졌다.

반면 경상이전수지는 국제기구 출연금 증가 등으로 적자 규모가 전월의 2억8천만 달러에서 4억1천만 달러로 확대됐다.

한편 자본수지는 전월 70억2천만 달러에서 유입초(순유입)에서 4억달러 유출초로 돌아섰다.

기타투자수지가 금융기관의 일시 외화예치금 증가와 단기차입금 상환 등으로 전월의 15억9천만 달러 유입초에서 47억3천만 달러 유출초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쳤으며 파생금융상품수지가 13억4천만달러 유입초에서 12억8천만달러 유출초로 전환된 점도 작용했다.

증권투자수지는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42억6천만 달러에서 53억4천만 달러로 확대됐고, 직접투자수지도 2억6천만 달러 유출초에서 2억2천만 달러 유입초로 전환됐다. 한은은 경상수지 흑자가 7월에 40억 달러 내외, 하반기에는 약 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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