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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땅값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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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땅값 하락
경기연보고서, 수원등 4곳 되레상승
2009년 06월 25일 (목) 김창훈chkim@kyeongin.com

 

 
'화장시설 들어서도 땅값 올랐네'.

'화장시설=혐오시설=땅값 하락'이란 속설이 근거가 불충분한 고정관념이란 분석이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사회문화연구부 김희연 책임연구원은 24일 '경기도 화장시설 건립모형 연구'란 보고서를 통해 화장시설 설치가 땅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증거를 발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충북 청주시와 충주시, 충남 홍성군, 경남 남해군, 수원시를 그 예로 들었다.

청주시 상당구의 화장장 일대는 지난 2003년 부지선정 당시 ㎡당 7만500원이었던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에는 11만8천원으로 67% 뛰어 주변 땅값 상승폭과 비슷했다. 2006년 11월 이전한 충주시 목벌동의 화장장 일대도 ㎡당 개별공시지가가 1천380원에서 지난해 1천450원으로 6% 정도 올랐다. 홍성군 금마면 봉서리 화장장 일대는 2000년 693원에서 지난해에는 3천300원으로 376%나 수직상승했고, 2006년 개장한 남해군 서면 연죽리 화장장 일대도 2년간 16% 정도 상승했다. 수원연화장 인근도 광교신도시 등의 영향으로 주변 지역과 비슷한 땅값 상승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김 연구원은 "화장시설 때문에 땅값이 오르지 않고, 매매도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실제로 땅값 하락 현상을 찾기 힘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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