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섭 구청장은 “장소에 상관없이 네크워크 접속이 가능한 광대역 자가 통신망 구축으로 전자 구정 수립에 한걸음 다가갔으며, 앞으로 대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유비쿼터스 행정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광대역 통신망은 통신·방송·인터넷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하는 통합 네트워크로 인터넷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은 물론 통신·방송 서비스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의 핵심 기술이다.
`마포구 아현 뉴타운 및 주변 생활권 u-City 시범도시 조성' 사업이 국토해양부의 u-City 시범도시 사업으로 지정돼 2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u-City 시범도시는 전국에서 서울시를 비롯한 16개 지자체가 응모해 3개 지자체(기존 도시형에는 부산광역시, 신도시형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뉴타운형에는 마포구)가 선정됐다.
구는 총 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6개월 동안 관내 지하철 2·5·6호선 노선 23㎞구간과 지상부 89km 등 총 길이 112㎞의 구간에 초고속 광케이블을 설치했다.
구청을 기점으로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사업소 등 34개 행정기관과 공공시설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초고속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네트워크 장비 212대, 무선장치 30대, 인증서버 1식 등 최신 통신장비를 설치했다. 또 유·무선 인터넷망 56곳, CCTV망 196곳, IP-TV 36곳, 월드컵경기장 주변 조망명소 실시간 영상 서비스 1곳 등 총 323곳의 광대역 자가 통신망 시스템을 구축했다.
초고속 정보통신서비스로 대역폭이 500배로 개선되고 서비스별로 구축되던 네트워크를 통합 구성함으로써 중복투자로 인한 손실도 없어졌다.
또 구청 및 동 주민센터, 사업소 등에 행정용 정보통신장비를 설치해 중단 없는 대민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인터넷교육과, U-헬스케어, 원격 동영상 민원처리시스템 등 온라인 행정서비스 속도가 대폭 빨라지게 됐으며, 주민들은 더욱 향상된 원격 시스템을 통해 구청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실시간 민원처리와 건강상태 등을 체크 할 수 있게 됐다.
구는 광대역 자가 통신망 구축으로 전용회선 임대료 등 매년 5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절감된 예산은 복지 분야 등 꼭 필요한 사업에 재투자된다.
구 청사를 비롯해 15개 동 주민센터, 1개 자치회관, 마포문화센터,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 피카소 거리, 홍익어린이공원 등 총 21곳에 무선 인터넷 존인 ‘인터넷 파크 (Internet Park)’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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