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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재개발 뉴타운 소식/☞♣ 유비쿼터스

한국형 u시티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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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u시티 세계로…

 

와이브로ㆍRFID 기반 u서비스
2010년 세계시장 7025억 달러
글로벌 무대 주도권 선점 나서


■ 융합IT 현장을 가다- u시티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무선인식/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RFID/USN), 지능형빌딩시스템(IBS) 등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한 신개념 서비스를 총망라한 u시티가 지자체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u시티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극대화하면서 생활수준을 향상시켜 발전을 도모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정부는 국내 u시티를 세계적 브랜드로 내세워 전세계적인 u시티 선도국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9월 준공을 완료한 화성 동탄 u시티를 시작으로 용인 흥덕, 은평뉴타운 등 약 39개 지자체 52개 지구에서 u시티 사업을 추진 또는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각 지자체들이 u시티 건설에 뛰어들어 오는 2015년에는 약 230만명이 u시티에서 생활할 전망이다.

u시티는 초기 도시 건설단계부터 개념이 접목, 와이브로ㆍRFID 등 기반 인프라가 구축된다. 건축물 조성시 u거리, u공원, u홈, 지능형빌딩 등이 들어서며 도시 준공 후에는 u교통, u방범, u교육 등 시민대상의 다양한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도시를 중심으로 u시티가 구축되고 있으며 해외 선진국들은 기존 구도심에도 RFID 등을 활용해 u시티를 조성하고 있다. 국내외 u시티 시장규모도 상당해 관련 산업 성장에 대한 장밋빛 기대를 낳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국내 u시티 시장을 오는 2010년 51조원 규모로 내다봤으며 일본 총무성은 세계시장 규모를 7025억달러 규모로 전망했다.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존 건설산업과 융합함으로써 건설과 IT산업 모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강점 때문에 우리 정부도 u시티 산업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등 u시티 유관기관들이 중복업무를 해소하고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산업 지원에 나섰으며 관련 법제도 정비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앞선 국내 u시티 기술과 서비스를 해외에 수출하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우리나라 u시티 브랜드를 세계시장에 알리기 위한 작업도 추진 중이다. 최근 국토해양부가 u시티 시범도시를 지정하고 u시티 세계포럼 구성을 추진함으로써 국제협력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u시티 선도국가로 입지를 굳히려는 시도가 이의 일환이다.

임형민 파주시 u시티 전문위원은 "전자정부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분야의 서비스나 인프라와 연계해 u시티 모델을 수출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국내 u시티의 해외진출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국내 지자체들이 추진 중인 u시티 사업 성공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국내 u시티 사업에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다. 통합운영센터 운영에 따른 비용ㆍ인력ㆍ운영문제가 가장 대표적이다.

임형민 전문위원은 "u시티 사업의 성공여부는 사람ㆍ자본ㆍ물자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ㆍ관리하느냐에 달렸다"며 "시민중심의 시각에서 운영방향을 결정하고 u시티를 경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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