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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쇄신특위 첫 모임…"정답 이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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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특위 첫 모임…"정답 이미 나왔다"

2009년 05월 15일 (금) 11:58   뉴시스

 

【서울=뉴시스】 한나라당 쇄신 특별위원회는 1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모임을 갖고 논의하면서 한 로 "이미 정답은 나왔다"며 쇄신특위의 분명한 전권 보장을 요구했다.

원희룡 위원장은 "정당의 존립 근거는 국민의 뜻이다. 국민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 지금 한나라당에 주어진 국민들의 명령이고 당의 살 길"이라며 운을 뗐다.

원 위원장은 이어 ▲국민의 뜻에 따르는 쇄신 ▲성역없는 쇄신 ▲집권 여당다운 쇄신 등 3가지를 원칙을 제시하며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객관적 근거를 가지고 끝까지 소통해서 반드시 한 쇄신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장윤석 의원은 "당이 가지고 있는 의식과 체질 개선, 오래된 관행의 격파는 물론 필요하다면 당헌·당규를 포함한 제도와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는 세상이 다 아는 것으로 몰라서 못한 것 아니다. 의지가 없어서, 욕심을 버리지 못해 못한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조심스레 자성했다.

이진복 의원은 "쇄신특위가 안을 만들었을 때 당 이 그 의견을 들어줄 것인지도 회의적이다. 보이지 않는 손에 통제당한다고 보면 쇄신특위는 할 역할이 없다. 보이지 않는 힘들은 사라져야 한다" "국민도 아는 많은 문제점을 당만 모른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성태 의원은 "재보선 참패에 대한 당의 일치된 의견 없이 쇄신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 자체가 다. 재보선의 패배 원인을 분석하고 당정청의 엇박자에 대한 국정 쇄신이 전제되지 않은 쇄신 방안은 하나의 이벤트일 뿐"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은 "쇄신특위는 누구에게 책임을 주느냐하는 폭탄 공을 가지고 있다. 이 책임을 다하려면 우리에게 전권이 부여되야 한다"며 "권한이 있어야할 곳에 있고 권한 있는 곳에 책임이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시스템 만들어 잘 돼도 우리 공 잘못해도 우리 탓이 되도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미기자 ke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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