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해외 핫이슈

[WBC]김인식, "악착같이 하니까 메이저리거도 무릎 꿇었다"

반응형
BIG

[WBC]김인식, "악착같이 하니까 메이저리거도 무릎 꿇었다"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대한민국을 결승에 올려놓은 김인식 대표팀 감독이 미소를 그치지 못했다. "너무 좋다"며 선수들의 선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전에서 선발 윤석민의 6.1이닝 2실점 호투와 추신수, 김태균의 홈런쇼 등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10-2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티켓을 거머쥐었다 .

김인식 감독은 경기 직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굉장히 어렵게 생각했던 베네수엘라를 쉽게 이겨 먼저 결승에 진출했다. 너무 좋다"고 감격적인 승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김 감독은 강호 베네수엘라전을 상대로 완승한 일에 대해 선수들의 악착같은 근성이 승리 요인이라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베네수엘라 선수들은 사실 우리 선수들보다 개인적으로 기량이 낫다"고 전력차를 인정하면서도 "흐름을 타고 상승 무드를 탔다. 선수들이 악착같이 하니까 메이저리거들도 무릎을 꿇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1회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그 동안의 마음고생을 '한 방'에 털어버린 추신수에 대해서도 믿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추신수가 결국 해낼 줄 알았다. 선발 실바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싱커가 주무기였고, 추신수는 어퍼스윙을 한다. 잘 맞아들어갔다"며 "초반에 상승무드를 탈 수 있는 역할을 추신수가 잘해냈다"고 전했다.

투수진의 활약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김 감독은 "윤석민이 슬라이더, 체인지업, 낙차 큰 커브로 상대 타선을 산발로 잘 묶었다. 또 뒤에 나간 전 투수가 조금씩 워낙 잘 던졌다"며 "이 덕분에 베네수엘라가 후반 완전히 맥이 빠진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결승전 상대에 대해 "(미국과 일본) 어느 팀이든지 준결승에서 투수진을 소비하고 왔으면 좋겠다. 아무 팀이든 상관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