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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광 화질구현 LED TV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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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광 화질구현 LED TV 시대 개막
삼성, 국내·외 동시 출시 세계시장 주도
LCD비해 고화질·초슬림·친환경 개선
2009년 03월 18일 (수)  전자신문 | 7면   이종철 기자 jclee@kgnews.co.kr
   
▲ 17일 오전 경기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연구소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삼성전자가 본격 양산에 들어간 발광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LED T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삼성전자가 LCD TV 보다 얇고 선명한 차세대 발광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LED TV의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40, 46, 55인치 크기의 삼성 파브 LED TV(6000/7000 시리즈)를 국내와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차세대 TV인 LED TV는 ‘빛을 내는 반도체’ LED를 기존 냉음극형광램프(CCFL) 대신 LCD TV의 광원으로 사용, 명암비와 두께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TV다.

이번에 출시된 LED TV 6000/7000 시리즈는 이미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09’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받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다.

LED 자체가 빠른 응답 속도, 우수한 색 재현성 등 고유의 장점을 가진데다 ‘삼성 크리스털 LED 엔진’, ‘크리스털 블랙 패널’, ‘내츄럴(Natural) 화면 모드’ 등 삼성의 화질 기술이 결합돼 선명하면서도 눈이 편한 화면을 제공한다.

두께 역시 손가락 한 마디 굵기에 불과한 29mm 수준으로, 이른바 ‘핑거 슬림(Finger Slim)’ 디자인을 실현했다.

지금까지 삼성 LCD TV의 최소 두께는 44.4mm(LCD 850 모델)였다. TV가 얇아지면서 무게도 40인치 기준 14㎏대까지 가벼워져 액자처럼 쉽게 벽에 걸 수 있다. 튜너 일체형으로 별도의 송수신 장치도 필요 없다.

광원이 LED로 바뀌면서 친환경성도 강화됐다. 기존 LCD TV와 달리 수은·납 등의 유해물질이 들어있지 않고 전력 소비도 기존 LCD TV보다 40%이상 줄일 수 있다.

PC에 저장된 영화나 드라마 등 콘텐츠를 무선으로 TV로 불러와 감상할 수 있는 ‘무선 PC 불러오기 기능’(LED 7000 시리즈) 등도 추가됐다.

가격은 LED 6000 시리즈의 경우 크기 별로 40, 46, 55인치가 각각 310만원, 400만원, 620만원대고, 7000 시리즈 40, 46, 55인치는 각각 340만원, 430만원, 650만원대다. 같은 크기의 LCD보다 25~30% 정도 높은 수준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고화질, 초슬림,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삼성 파브 LED TV로 위축되고 있는 TV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와 고객, 유통, 제조사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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