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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미대 '실기고사' 없앤다…단계적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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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미대 '실기고사' 없앤다…단계적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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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익대학교가 미술대 입시에서 실기고사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파격적인 입시안을 내놨습니다. 실기고사가 창의력과 잠재력을 평가하기 보다는 사교육을 통해 훈련된 기능인을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은 올해 입시에서 자율 전공 전형 100명 전원을 실기시험을 보지 않고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미술대학 서울 캠퍼스 정원 460명의 22%에 해당합니다.

 

대신 학생부와 비교과활동에 대한 평가, 그리고 다면 심층면접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는 계획입니다.

 

[권명광/홍익대 총장 : 실제로 기능적인 능력이라든가, 이런 것은 탁월하다 하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약간의 미흡한 점을 느꼈습니다.]

 

홍익대는 실기시험 비중을 순차적으로 줄여 오는 2012년에는 실기시험을 아예 없애기로 했습니다.

 

1962년부터 시행된 홍대 미대의 실기시험은 이로써 51년만에 없어지는 셈입니다.

 

홍익대의 이런 방침은 실기시험이 기계적 암기 형태의 입시용으로 변질된데다 학원과 결탁한 입시부정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국내 미술인들의 산실인 홍익대 미대의 실기시험 폐지방침은 다른 대학의 예체능계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기 대신에 면접이나 구술에 대비하기 위한 또다른 형태의 사교육이 성행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사 뉴스 동영상 보러가기 ->  http://news.nate.com/view/20090312n0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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