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5연승'…첼시, 코벤트리 시티 꺾고 FA컵 4강행

'히딩크 5연승'…첼시, 코벤트리 시티 꺾고 FA컵 4강행

조이뉴스24 원문 기사전송 2009-03-08 02:42 최종수정 2009-03-08 09:17

 

<조이뉴스24>

'히딩크 매직'이 멈추지 않을 기세다. 히딩크 감독 부임 후 첼시가 5연승을 달렸다.

첼시는 7일 밤(한국시간) 코벤트리 리코 아레나에서 펼쳐진 '2008~09 잉글리시 FA컵' 8강전 코벤트리 시티(2부 리그)와의 경기에서 드로그바와 알렉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4강행을 확정지었다.

전반, 히딩크의 날개를 단 드로그바의 활약이 빛났다. 드로그바는 전반 초반 지속적으로 코벤트리 시티를 위협하더니, 전반 15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드로그바는 스콧 댄의 공을 가로챈 후 골키퍼마저 제치며 여유롭게 골을 넣었다.

이후 코벤트리 시티의 날카로운 역습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첼시는 경기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36분 램파드의 프리킥 슈팅 등 첼시는 지속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후반, 어 느 한 팀의 우위를 가리기 힘들 만큼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히딩크 감독은 후반 20분 부상에서 돌아온 '들소' 마이클 에시앙을 투입했다.

에시앙의 투입으로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첼시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첼시는 후반 2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크로스를 알렉스가 골로 연결시켰다.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