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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 '램파드 결승골' 첼시, 리버풀 제치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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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27R] '램파드 결승골' 첼시, 리버풀 제치고 2위

 

 

 

[스포탈코리아] 구자윤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파죽의 리그 3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에 등극했다.

첼시는 1일 새벽(한국시간)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위건과의 홈 경기에서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전반 중반부터 양 팀의 치열한 접전으로 전개됐다. 위건은 전반 17분 마리오 멜치오트의 패스를 아므르 자키가 살짝 건드리면서 공격에 가담 중이던 폴 샤르너가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샤르너의 슛이 약하면서 첼시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손에 걸렸다.

위건은 3분 뒤 다시 한 번 좋은 기회를 잡았다. 마이노르 피게로아의 헤딩슛을 골문 앞에 있던 애슐리 콜이 막아낸 뒤 흘러나온 공을 잡은 타이터스 브램블의 슛을 이번에는 페트르 체흐가 발로 걷어냈다.

여기서 가만히 있을 첼시가 아니었다. 첼시는 디디에 드로그바, 존 오비 미켈이 계속해서 위협적인 슛을 날리며 위건 문전을 위협했다. 결국 전반 25분에는 첼시의 선제골이 터졌다.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존 테리가 이단 앞차기를 하듯이 슛을 날리면서 위건의 골문을 열었다.

기선을 제압한 첼시는 전반 36분 프랭크 램파드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자 미하엘 발락이 곧바로 헤딩슛을 날렸으나 발락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렇게 전반은 첼시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첼시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드로그바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슛이 위건 수비수 브램블에게 걸렸다. 이후 첼시는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정작 전반에 비해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그러자 첼시는 벨레티와 콰레스마를 교체 투입했다.

공교롭게도 콰레스마가 들어가자마자 위건의 동점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피게로아가 올린 크로스를 올리비에 카포가 넘어지면서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경기는 이대로 끝나는 듯 했으나 추가시간이 흐르고 있는 가운데 세트피스 상황에서 램파드의 극적인 헤딩골이 터졌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반면, 리버풀은 미들즈브러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덜미를 잡히면서 리버풀과 첼시의 승점은 나란히 55점이 됐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첼시(+31)가 리버풀(+23)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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