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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全 초·중·고 영재학급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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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全 초·중·고 영재학급 만든다

 

[문화일보] 2009년 01월 06일(화) 오후 01:29 

오는 2012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초·중학교에 최소 1개 이상의 영재학급이 생긴다. 영재학급은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해 정규교육과정 안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이달 말 서울시교육청이 개발을 완료하는 공통 영재교육과정에 따라 주로 수학·과학 과목을 통합한 형태의 교육이 이뤄진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오는 2012년까지 서울의 모든 초·중학교에 최소 1개 이상씩 개설되는 영재 학급에서 학급당 최대 20명의 학생들이 정규교육과정 안의 특별·재량활동을 통해 영재교육을 받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영재교육이 각 지역교육청 거점학교들이 운영하는 공동 영재학급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에 비해 단위 학교별로 영재학급이 생길 경우 학교가 자연스럽게 해당 학교의 영재들을 발굴해 수용하는 시스템이 갖춰진다. 고교의 학교별 영재교육은 2010년부터 시행되는 학교선택권과 연계해 점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의 경우 전체 학생의 10~15%, 이스라엘은 5%가 영재교육의 수혜자이나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초·중·고 영재교육 대상자는 5624명으로 전체의 0.4%에 불과했다”며 “영재교육 대폭 확대를 위해 학교별로 영재학급을 개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초·중·고 영재교육 대상자는 오는 2010년까지 1%선인 1만3900명선으로 확대되고 2012년 이후 연차적으로 전체의 2~3% 수준으로 늘어난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현직 교사 및 교수진 40여명이 참여해온 영재교육과정 개발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홍덕표 시교육청 영재교육 장학관은 “현재의 영재교육은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조차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수학, 과학 과목 등 초·중·고 영재교육에 대한 교육과정을 만들어 오는 3월부터 영재학급에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위 학교별 영재학급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초교가 시범학교로 선정돼 4~6학년 학생 중에서 모두 6개 학급(학급당 15명)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조민진기자 wayto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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