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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대학 학과별 모집 할 수 있다
[경향신문] 2009년 01월 06일(화) 오후 05:56
ㆍ2010학년도부터 학부제 부작용 보완위해
ㆍ연세대 “일부 단과대 전환” 서울대 “검토”
올해 실시되는 2010학년도 입시부터 대학이 학부가 아닌 학과별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된다. 대학 자율화의 일환으로 대학들이 학생 모집단위를 자유롭게 정하도록 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6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연세대가 2010학년도부터 학과 단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각 대학들은 저울질에 들어갔다. 연세대 관계자는 “문과·이과·공과·사회과학·생활과학대학 등 5개 대학이 학부제에서 학과제 모집으로 바뀌게 된다”며 “경제학과·응용통계학과 등 2개 학과가 있는 상경대학은 학부제 모집을 그대로 유지하고 생명시스템대학의 경우 학과제와 관련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학과 형태 중 일부는 2~3개 인접학과를 뭉쳐 소규모로 통·폐합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학부’가 아닌 ‘전기전자공학부’를 두고 고학년이 되면 세부 전공을 정하는 방식이다. 학과의 구체적인 형태는 4월 이전에 발표해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학내에서 모집단위와 관련해 단과대학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상반기 중 학과 단위 변경과 관련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특정학과에 학생들이 편중되면서 비인기학과가 소외되는 등 광역단위 모집에 장·단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일부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고려대는 “사범대는 학과제, 문과대·정경대·이과대는 학부제로 운영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학과제 전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상반기 중 결정할 예정이다.
대학들이 학과제 회귀를 논의하는 이유는 학부제의 단점 때문이다. 학부 내 인기학과에 성적 우수 학생들이 쏠리고 비인기학과 학생들은 학업을 포기하거나 전과 또는 소속을 변경하는 일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중·하위권 대학과 지방대의 경우 학부제 도입으로 순수학문 등을 가르치는 일부 학과들이 폐과될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반면 성균관대 관계자는 “비인기학과라는 것은 사회 수요와 관련된 것이며 기초·순수와 응용을 구분하는 것은 논리가 맞지 않는다”며 “학부제가 꼭 나쁘지는 않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바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대학들이 학과제로 바꾸더라도 수험생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유성룡 이투스 입시정보실장은 “많은 대학들이 이미 학과제를 도입하고 있는 데다 복수전공과 전과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은 선택의 폭이 넓다”며 “대학입시에 별다른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대학은 앞으로 자율적으로 외국대학과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 국내외 다른 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의 인정범위를 제한한 규정을 삭제해 국내외 대학 간 학점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ㆍ연세대 “일부 단과대 전환” 서울대 “검토”
올해 실시되는 2010학년도 입시부터 대학이 학부가 아닌 학과별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된다. 대학 자율화의 일환으로 대학들이 학생 모집단위를 자유롭게 정하도록 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6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로스쿨 입학준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프리스쿨에 참여한 로스쿨 합격자들이 6일 법학관에서 헌법 강의를 듣고 있다. 강윤중기자 |
연세대가 2010학년도부터 학과 단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각 대학들은 저울질에 들어갔다. 연세대 관계자는 “문과·이과·공과·사회과학·생활과학대학 등 5개 대학이 학부제에서 학과제 모집으로 바뀌게 된다”며 “경제학과·응용통계학과 등 2개 학과가 있는 상경대학은 학부제 모집을 그대로 유지하고 생명시스템대학의 경우 학과제와 관련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학과 형태 중 일부는 2~3개 인접학과를 뭉쳐 소규모로 통·폐합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학부’가 아닌 ‘전기전자공학부’를 두고 고학년이 되면 세부 전공을 정하는 방식이다. 학과의 구체적인 형태는 4월 이전에 발표해 수험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학내에서 모집단위와 관련해 단과대학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상반기 중 학과 단위 변경과 관련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특정학과에 학생들이 편중되면서 비인기학과가 소외되는 등 광역단위 모집에 장·단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일부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고려대는 “사범대는 학과제, 문과대·정경대·이과대는 학부제로 운영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학과제 전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상반기 중 결정할 예정이다.
대학들이 학과제 회귀를 논의하는 이유는 학부제의 단점 때문이다. 학부 내 인기학과에 성적 우수 학생들이 쏠리고 비인기학과 학생들은 학업을 포기하거나 전과 또는 소속을 변경하는 일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중·하위권 대학과 지방대의 경우 학부제 도입으로 순수학문 등을 가르치는 일부 학과들이 폐과될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반면 성균관대 관계자는 “비인기학과라는 것은 사회 수요와 관련된 것이며 기초·순수와 응용을 구분하는 것은 논리가 맞지 않는다”며 “학부제가 꼭 나쁘지는 않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바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대학들이 학과제로 바꾸더라도 수험생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유성룡 이투스 입시정보실장은 “많은 대학들이 이미 학과제를 도입하고 있는 데다 복수전공과 전과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은 선택의 폭이 넓다”며 “대학입시에 별다른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대학은 앞으로 자율적으로 외국대학과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 국내외 다른 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의 인정범위를 제한한 규정을 삭제해 국내외 대학 간 학점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최민영·이로사·이청솔기자 m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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