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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학고가 경기과학영재학교로 전환, 승격됐다.
경기도교육청은 18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구과학고와 함께 경기과학고의 경기과학영재학교 전환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오는 2010년 3월 개교 예정으로 경기도는 물론 전국단위로 중학교 1학년 이상 영재 학생들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영재학교는 이에 따라 현재의 경기과학고 시설과 더불어 내년 신축 예정인 첨단센터통합건물내에 국제학술센터(IAC)와 과학연구센터(SRC) 등을 설치, 미래 전략적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IAC는 맞춤식 유학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개인별 포토폴리오 관리, 유학정착금 지원, 영어연수 프로그램 도입 등에 주력하며 SRC는 각종 첨단기자재 등을 운용하는 공동기기원 및 2천여명에 달한 졸업생의 인력풀과 인근 대학 및 연구소 등과 연계, 각종 조사 등 교육을 도모하게 된다.
IAC, SRC의 신축에 144억원과 본관을 비롯한 생활관, 기초탐구관, 창조관 등의 리모델링에 1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연간 140억원에 달한 운영비는 경기도 및 수원시 등과의 MOU를 통해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이구남 영재담당 장학관은 “영재학교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 끝에 경기과학고가 과학영재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경기영재교육은 물론 대한민국 영재교육이 세계 수준으로 도약할 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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