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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돈 필요할 때 안면 바꾼다”
[서울신문] 2008년 11월 05일(수) 오전 03:00
[서울신문]이명박 대통령이 4일 “은행들이 정작 필요할 때는 안면을 바꾼다.”면서 시중은행의 영업행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확대진흥회의에서 “과거에 경험해 보니 정부가 돈을 푼다, 은행에서 어떻게 한다고 발표해도 은행 창구에 가보면 아주 냉정하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특히 어려울 때는 은행은 더욱더 냉랭해진다.”면서 “돈이 필요 없을 때는 갖다 쓰라고 하는데 정작 필요할 때는 안면을 바꾸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유동성 부족 사태를 겪은 은행들이 수출기업의 수출환어음 매입 등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돈줄을 죄는 행태를 정면으로 지적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의 당청회동에서도 키코(KIKO)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보고서를 당으로부터 받았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금융기관의 조치가 신속해야 한다.”면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당히 어려울 거라고 보고 비상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불경기 때 금융기관이 돈 관리를 잘못해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져야 하니까 조심스러워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와 각 금융기관이 지원체제를 구촉하고 기업들이 위기극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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