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사·화성 용주사 산사음악회

양평 용문사·화성 용주사 산사음악회

2008년 09월 24일 (수) 이유리agnes71@kyeongin.com

휘영청 달 밝은 가을 밤, 고즈넉한 사찰에서 즐길 수 있는 산사음악회가 풍성하게 열린다. 가을 산사와 은은한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축제를 지난 1년동안 기다려왔던 불자들이라면 양평과 화성으로 눈길을 돌려보자. 은행나무 사찰로 유명한 양평 용문사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용문사 은행나무 천년의 빛과 노래'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마련했다. 용문사와 양평군청, 양평사암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소리꾼 장사익을 비롯해 노래하는 심진 스님, 가수 이동해 등이 출연한다. 은행나무와 조명을 활용한 환상적 분위기 연출이 음악회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031)773-3797 화성 용주사도 10월4~5일 승무제를 개최하는데 5일 오후 8시께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음악회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말사의 합창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광교산에 있는 봉녕사,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삼성산에 있는 삼막사, 수원사(전 수원포교당),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 신흥사, 용주사 등 11개 합창단이 참여해 승무제의 흥을 더욱 고조시킬 전망이다. (031)234-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