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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매거진] [주부재테크] 청약가점제..쓰기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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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매거진] [주부재테크] 청약가점제..쓰기 나름

 

MBC  기사전송 2008-09-18 08:13 

 
[뉴스투데이]

앵커: 청약가점제가 시행된 지 이제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앵커: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청약가점제,김수정 아나운서와 함께 점검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청약가점제 평균점수가 예상보다 높지 않았다면서요?기자: 네, 높은 점수의 수요자들이 청약기회를 아꼈다는 얘기가 되겠는데요.

지난 1년 동안의 지역별 커트라인을 잘 분석해 보고 앞으로의 대응전략을 다시 짜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9월부터 시행된 청약가점제는 청약자의 무주택기간과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기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서 합계점수가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제도입니다.

기존의 무작위 추첨제에 비해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마련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평가받고 있는데요.

청약가점제의 지난 1년을 정리해 봤습니다.

전국 분양아파트의 청약가점 평균은 32점으로 총점 84점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9점으로 가장 높았고 인천이 37점, 전북과 경남이 각각 35점과 34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70점 이상의 고득점자의 청약통장은 많이 사용이 덜 됐다는 것을 볼 수 있겠는데요.

이렇게 고득점자의 경우에는 광교나 송파에 청약을 하기 위해서 청약통장을 아끼고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또한 수도권 일대에서 가점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서울 은평뉴타운의 상림마을로 평균 가점이 76점이었고 부천시 중동의 주공아파트, 인천 송도의 더샵아파트가 각각 74점과 71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분석한 청약가점제의 점수통계를 보면 수요자들의 청약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케 합니다.

84점을 꽉 채워서 만점으로 은평뉴타운에 입성한 수요자가 있는가 하면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 2점의 점수로 내집마련에 성공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본래 가점제라는 것이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하기 위해서 서둘러서 도입한 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비상한제 물량 같은 경우에는 비교적 가점이 낮은 가점에서도 당첨되는 분이 있는 반면에 상한제 물량이라든가 유망공공택지 같은 경우 중소형 물량의 평균가점이 5, 60점대는 돼야지 당첨되시는 경우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이제 갓 1년을 넘긴 청약가점제.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주택마련의 기회를 넓혀줬다는 면에서는 좋은 점수 받고 있지만 아직도 보완할 점이 많습니다.

인터뷰: 강남권에서 4억에서 5억원짜리 전세를 사는 사람과 1억원리 집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의 같이 경쟁을 벌이게되면 1억원짜리 집이 있는 사람들은 유주택자이기 때문에 청약기가 박탈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좀 보완이 되었으면...

기자: 문제점 보완을 위해서 청약자의 소득이나 자산수준을 가점평가항목에 포함시키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앵커: 분양가상한제도 시행된 지 1년이 넘었잖아요.

시장의 반응은 어떻습니까?기자: 네, 분양가 상한제는 실질적으로 이렇다 할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입니다.

우선 시장 원리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고요.

또 미분양 속출이라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분양가 상한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분양가상한제는 민간건설업체의 아파트 분양가 산정에 정부가 직접 개입해서 신규 분양파트 값이 크게 오르지 않도록 한 제도입니다.

지난해 9월 1일 이후 사업승인을 받고 11월 30일 이후 분양승인이 난 물량부터 적용됐는데요.

건설사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기 위해서 작년 말과 올해 초 분양물량을 쏟아냈습니다.

반면에 수요자들은 앞으로 나올 저가아파트를 기대하면서 내집마련을 미뤘습니다.

그래서 지난 1년 동안 무려 12만가구에 육박하는 아파트가 미분양되는 사태가 전국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건설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분양을 대거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공급물량도 줄어들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영향입니다.

기자: 게다가 정부는 건설사가 개발용 토지를 사들일 때 기존의 감정가가 아닌 시세를 그대로 적용하도록 해서 앞으로 분양가는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택지매입비를 또 인정해 주고 기본형 건축비도 인상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분양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상태인데요.

우선 공공택지만이라도 시세보다 최대 25% 싼 분양가상한제의 본래 취지에 맞게 정책적인 부분을 계속해서 강구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분양가 상한제가 제대로 시행되기도 전에 사실상 효력을 잃어가고 있어서 그동안 저분양가 아파트만을 기다리며 청약통장을 아껴왔던 수요자들 실망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수요자들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기자: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시장이 잠잠할 때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기 전에 저평가된 물건을 잘 골라서 장기적인 분석을 한번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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