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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재테크 情報

주택담보 대출 고정금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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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 대출 고정금리 급등
최고 금리 연 8~9%대 ↑
[경기일보 2008-6-18]

최근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의 영향으로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고정금리형 주택대출 금리는 16일 현재 연7.43~8.93%로 지난 주 초에 비해 연 0.42%p 상승, 최고 금리가 9%에 근접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주 초보다 0.24%p 오른 8.03~8.73%를 나타내 최저 금리가 5개월 만에 8%대로 진입했으며 국민은행은 7.16~8.66%로 지난 주 초보다 0.26%p, 지난 달 6일에 비해서는 0.93%p가 급등했다.


한 주 만에 0.26%p 상승한 외환은행은 7.39~7.89%, 신한은행과 기업은행은 각각 0.24%p와 0.21%p 오른 7.35~8.75%와 6.81~8.27%를,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최저금리를 종전보다 0.20%p 높인 7.40%로 적용키로 했다.


주택대출 고정금리가 급등하는 것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은행채(신용등급 AAA급 3년물 기준) 금리가 4월말 5.47%에서 지난 10일 6.40%까지 치솟는 등 강한 오름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주택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도 동반 오름세를 보일 수 있어 주택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에서 주택을 담보로 1억원을 대출한 경우 대출금리가 1%p 상승하면 연간 이자 부담은 100만원이 늘어나게 된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향후 주택대출의 연체 증가와 이에 따른 은행의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은행들이 과도한 채권 발행과 대출 경쟁을 억제하는 한편, 금융당국의 대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박노훈기자 nh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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