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운세] 5월 11일(일요일) - 5월 17일(토요일)

[주간운세] 5월 11일(일요일) - 5월 17일(토요일)

2008년 05월 10일 (토) 경인일보webmaster@kyeongin.com

子(쥐띠) =　큰물 위로 바람이 지나가는 형상이다. 이것은 근심과 걱정으로 밝지 못함을 뜻하는데, 착한 사람이 착한 일 하는 것을 방해하는 착하지 못한 무리를 가리키기도 한다. 그것을 떨쳐버리지 않으면 밝고 떳떳한 일을 할 수 없다. 큰물은 배를 타고 건너야 한다. 어려운 일인데 옛 것을 뜯어고쳐 보다 나은 새 것을 만들 때이다. 丑(소띠) =　모든 것이 순서를 따라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형상이다. 산의 나무가 가만히 있는 것 같아도 쉬지 않고 자라고 있는 것과 같다. 특히 여자가 시집가는데 이 점괘를 얻으면 더욱 좋다. 시집가서 그 집안을 바르게 할 것이며 남편을 도와 사회에서 큰일을 하게도 될 것이다. 따라서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寅(범띠) =　기러기가 나무 위로 날아가 큰 가지 위에 앉는 형상이다. 떳떳하지 못한 일이나 다른 허물은 없다. 조용히 쉬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처음은 안정되지 못하고 불안정한 처지이나 겸손하고 올바름을 얻었으니, 큰 가지를 얻어 앉게 된 것같이 허물이 없는 것이다. 혹 그 가지에 앉는 것이 불안할까 의심하지 마라. 편안할 것이다. 卯(토끼띠) =　어린 아이가 세상에 나와 첫 출발하는 형상이다. 지금 나 자신은 미약하나 뜻은 강하여 어려움을 구제한다. 또한 지금은 어려움에 처해 있으나 결국은 어려움이 없어지고 기쁨이 온다. 나 자신은 비록 미약하지만 남을 돕게도 된다. 내가 탄 말이 튼튼하기 때문에 그 일을 해 낼 수 있다. 남이 나를 돕게 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辰(용띠) =　기러기가 넓은 바위 위로 날아가 여유 있게 먹이를 먹는 형상이다. 이제 제법 컸으므로 즐거운 모습으로 먹이를 찾게 될 것이다. 힘에 알맞은 일을 하며 밥을 먹는 것이다. 먹이를 먹는 것은 배 부르려는 것이 아니라 천하를 편안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나아감이 좋다. 결국은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 巳(뱀띠) =　현상을 세밀히 살펴보는 형상이다. 어진 사람들은 높은 자리에서 차츰 힘을 잃어가고, 간사한 무리들이 제각기 욕심을 채우려 앞을 다투어 위로 밀고 올라오려 하고 있다. 장차 세상이 크게 어지러울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시기인 만큼 뜻이 높은 어진 사람들은 세상 돌아가는 것을 조용히 살피며 말없이 힘과 덕을 기를 때이다. 午(말띠) =　나 자신은 비록 유약하지만 삿된 것과 가까이 하지 않고 정도를 따라 움직이니 천하의 어려움은 구제하지는 못해도 자신의 어려움은 구제하게 되니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정도를 따라 움직인다는 것은, 자기 몸을 돌보는 것보다는 뜻이 위에 있고, 남에게 있고, 밖에 있고, 대세와 옳은 것에 있기 때문이다. 未(양띠) =　여자가 문틈으로 몰래 밖을 내다보는 형상이다. 무엇 때문인지, 왜 그렇게 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여자는 남에게 책잡힐 일을 하지 말아야만 앞일이 잘 풀리는 법이다. 몰래 문틈으로 밖을 내다보고 있으니 어찌 꼴사나운 일이 아니겠는가. 단지, 마음이 눈을 통해서 나타나듯이, 마음만은 올바르다면 큰 흉은 없을 것이다. 申(원숭이띠) =　강하면서도 겸손하니 현재의 험난한 과정이 풀리는 상태다. 그러나 아직은 조심해야 할 시기다. 조심해야 할 시기에 너무 높은 곳까지 와 있다. 만일 사사로운 것에 매이면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일이다. 그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미리 멀리 피하는 것이 좋고 대의로서 일을 해야 한다. 그리하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酉(닭띠) =　나아가고 물러나는 것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뜻은 나아가고자 하나, 능력이 부족하여 머무르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나아갈 것인지 제자리에 있을 것인지 진퇴를 결정해야 할 시기다. 이에 자신의 능력과 득실을 먼저 살펴본 다음 나아가고 물러갈 것을 결정하여야 한다. 그리하면 도를 잃지 않을뿐더러 다른 허물이 없을 것이다. 戌(개띠) =　내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고 아랫사람들의 삶이 어떤가를 살펴보아 아랫사람들이 모든 일의 근본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 아랫사람이 덕을 갖췄다면 내가 덕이 있는 것이고, 소인이라면 내가 소인이기 때문이다. 아랫사람들의 삶을 편안하게 하라. 일의 뿌리가 흔들리면 윗사람으로서 어찌 편안할 수 있겠는가. 亥(돼지띠) =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나 있더라도 백성들은 나를 우러러보고 있다. 내가 마음으로만 도울 뿐 실권자의 눈치를 보게 된다. 밑에서 올라오고 내 자신은 점점 쇠약해지니 어찌 평안할 수 있겠는가. 내 삶을 되돌아보고 부끄러운 점이 없어야만 내 마음이 편할 것이다. 흐름은 막을 수 없으나 속도는 늦출 수 있다. 조심하면 허물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