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유용한 정보들/▩ 有用한 情報 및 잠깐 휴식을...

LCD TV 내년에 사야 하는 이유

반응형
BIG
LCD TV 내년에 사야 하는 이유
매일경제  기사전송 2008-04-03 07:45 | 최종수정 2008-04-03 08:20 

'풀HD(초고화질) LCD TV 42인치 90만원, 52인치 150만원.'

 

1년만 지나면 이런 '꿈같은' 가격표가 내걸릴 전망이다. 인터넷몰에서는 이보다 더 싼 가격을 볼 수도 있다. LCD패널 업계가 40~50인치대 패널 생산을 크게 늘리고 있고 PDP와도 경쟁이 치열해진 덕분이다.

 

대형 평판TV 소비자들이 내년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패널 업계가 한꺼번에 증설을 추진해 가격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8세대 생산라인은 50인치대를 주력으로 하고 40인치대를 생산하면 7세대보다 원가를 낮출 수 있는데, 주요 패널업체들은 내년 초부터 일제히 증산물량을 쏟아낸다.

 

삼성전자는 현재 증설 중인 8-1라인 2단계를 4분기부터 가동하고, 8-2라인도 올해 투자를 결정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장비를 반입 중인 LG디스플레이 8세대 라인은 늦어도 내년 초 양산을 시작한다.

 

세계 3ㆍ4위 업체인 대만 AUO와 CMO도 8세대 신설에 각각 1조원씩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 가동할 예정이다.

 

AUO는 이와 별도로 7세대도 증설하고 있다. 사카이에 8세대보다 생산성이 더 높은 10세대를 짓고 있는 샤프도 내년 하반기부터 대형 패널을 쏟아낸다.

 

LCD뿐만 아니라 PDP 진영도 증설이 한창이라 40~50인치대 평판TV 시장은 생존을 위한 가격전쟁이 불가피하다.

 

일본 파나소닉은 3조원 가까이 투자해 아마카사키에 건설 중인 제3공장을 내년 상반기 가동하고, 중국 COC는 올해 말 멘양(綿陽)시에 연산 200만대 규모 PDP모듈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평판TV 시장에서는 2006년에도 LCD 진영 7세대 라인 가동과 PDP 진영 가격공세로 1년 만에 가격이 반토막 난 바 있다.

 

현재 각각 200만원, 300만원 안팎인 42인치와 52인치 풀HD LCD TV 가격이 내년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도 그런 경험에서다.

 

[박만원 기자]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