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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대졸 공채 면접에서 자주 묻는 사항 중 하나인 대학생활에 관한 질문에 대해 구직자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26일 자사 사이트에 올라온 면접족보 1천여건을 분석해 면접에 자주 나오는 대학생활에 관한 질문들을 정리했다.
▶전공에 대한 지식보다는 활용 능력을
흔히 기업들이 전공과 관련해 일반 시험처럼 이론이나 용어에 대해 물어볼 것이라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현실을 다르다.
기업은 구직자가 어떤 지식을 가졌는지보다 가진 능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궁금해한다.
예를 들어 ‘본인의 전공이 우리 회사의 어떤 분야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혹은 ‘우리 회사와 전공과의 상관관계는’ 식으로 질문을 던진다는 것.
따라서 지원한 분야는 물론 기업 전체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전공지식을 어떻게 적용해 어떤 결과를 내놓을 것인지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놓는 것이 좋다.
▶동아리활동은 다양한 경험과 조직융화력 검증
기업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재를 선호하기 때문에 면접에서 동아리 활동에 대한 질문이 단골메뉴처럼 나온다.
또한 ‘공동작업을 위해 개인적인 이익을 희생했던 사례를 들어보라’는 식으로 기업은 구직자의 조직 융화력이나 리더십 등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알아보려고 한다.
▶네가 휴학기간에 한 일을 알고 싶다
졸업생 대부분은 취업준비나 등록금 마련, 여행 등의 이유로 학창시절 한두 번쯤 휴학을 한 적이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구직자들이 왜 휴학을 했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지를 종종 물어본다.
‘그냥 놀았어요’라고 너무 정직하게 답변하는 것도 문제지만 하지도 않은 일을했다고 거짓말을 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구직자가 휴학기간 공모전을 했다고 말한다며 공모전에 응모한 프로젝트를 직접 발표해보라는 식으로 구체적인 증거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기간에 허송세월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주는 것, 나름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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