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낙후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소도읍 6곳을 집중개발한다.
30일 도가 추진중인 소도읍 육성 사업계획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10년까지 낙후된 소도읍 6곳을 대상으로 모두 437억원을 들여 연차적으로 재래시장 개선, 문화거리 조성, 쇼핑센터 건립 등 각종 개발사업을 벌이게 된다.
소도읍 대상지는 평택시 팽성읍, 양평군 양평읍, 이천시 장호원읍, 여주군 여주읍, 연천군 전곡읍, 가평군 가평읍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평택시 팽성읍에서 국제커뮤니센터조성사업을 비롯해 쇼핑거리 개선사업, 유흥거리 개선사업, 전통거리 개선사업, 그린네트워크 조성사업, 한미게이트파크조성사업 등이 설계 착수됐거나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또 양평군 양평읍의 경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평시장 환경정비와 강변문화의 거리조성, 떠드렁공원 조성, 가로녹화 및 정비 등을, 이천시 장호읍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햇사레 복숭아 등을 판매할 수 있는 햇사레 농산물 유통센터, 복숭아 테마거리, 햇사레 레포츠타운 등을 2009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 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에는 생태문화공원 조성중이고, 여주군 여주읍에선 수생야생화생태단지와 세종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진행중이다.
도 관계자는 “낙후된 소도읍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5년여동안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현대화하는 사업을 벌이는 중”이라면서 “현재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소도읍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를 위해 최근 열린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에서 사업추진이 부진한 지역에 대해서는 연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과 철저한 공정관리 및 견실시공 철저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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