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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존중 않으면 대통령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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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존중 않으면 대통령 못할 것”
[경기일보 2007-12-1]

김문수 경기지사가 대선 후보들에게 “앞으로 경기도를 안중에 두지 않는 대통령은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지사는 3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우회 월례회에서 정부의 수도권에 대한 역차별에 불만을 나타내며 “전국 최대 자치단체로서 지금처럼 전혀 존중하지 않으면 그에 응분한 대처를 해나갈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김 지사는 “과밀지역의 공공기관을 옮긴다면서 정작 인구과밀의 서울 것이 아니라 인구가 매우 적은 과천의 것들을 잔뜩 옮기고 있다”며 “과천은 인구 6만명으로 전국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도시 중 하나인데 인구억제정책이 말이 되냐”고 밝혔다.


또한 “용산은 민족공원 한다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수십년간 조국을 위해 고생한 경기북부 사람들에겐 감사의 인사 한번 없는게 과연 균형발전인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정부의 2단계 균형발전종합계획과 관련해 최근 청와대와도 만났는데 자신들도 정책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선 가만히 눈감고 있어선 안된다.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로스쿨 배정에서 경기도가 제외된 것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천안은 도시 하나에 무려 42개 대학이 몰려 있는데 연천·파주·광명 등에는 4년제 대학을 찾기가 힘들다”며 “대학을 신·증설하지 못하게 하는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는데도 불구, 로스쿨 인원 배정에서 조차 제외됐다. 적어도 10%인 200명은 배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용진기자 comnet7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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