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명품도시 ‘꿈의 시대’ 열다

광교 명품도시 ‘꿈의 시대’ 열다

모든 것 갖춘 차별화도시 지향 5일 기공식 3.3㎡당 1천~1천200만원선 내년 9월 분양 11개 특별계획구역 지정 전체 U시티 꾸며

2007년 11월 06일 (화) 김재득 기자 jdkim@kgnews.co.kr

▲ 광교명품신도시 기공식이 5일 수원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건설현장에서 열렸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용서 수원시장, 서정석 용인시장 등 참석자들이 착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노경신기자 mono316@     광교명품신도시가 5일 기공식을 갖고 세계적 명품 도시 건설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지자체로선 처음으로 도와 지방공사가 시행하는 대규모 신도시 조성사업이다. 수원시 이의동과 용인시 상현동 일대 1천128만㎡에 총 3만1천호(7만7천500명) 규모이며 내년 9월 아파트 분양을 시작, 2011년부터 입주한다. 김문수 지사는 “도와 대한민국의 최고라는 목표를 뛰어넘어 세계 최고의 신도시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명품만들기 시작=“ONE THE FULL CITY”라는 슬로건처럼 모든 것을 다 갖춘 차별화되고 색다른 도시다 경관이 빼어난 호수 주변 16만1천696㎡에는 국제수준의 복합업무단지인 비즈니스 파크를 조성, 글로벌 기업과 상업문화시설 유치, 첨단 R&D 클러스터(광교테크노밸리) 및 인근 아주대, 경기대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도시 경쟁력을 선도할 거점지역으로 집중 육성된다. 도청과 도의회 등을 이전, 행정타운(11만9천11㎡)을 조성하고 법원과 검찰청 이전도 추진 중에 있으며 국제회의나 산업전시등 대규모 행사들을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19만5천37㎡)가 들어선다. 도시전체의 u-city와 볼거리와 함께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품격있는 휴양, 위락 웰빙도시로 조성된다. ◇주택공급 계획=실수요자와 저소득층, 시장의 주택수요를 최대한 배려할 예정이다. 총 공급주택 3만1천호 중 아파트는 2만2천469호로 전체의 72.5%고, 주상복합(업무복합 포함)은 5천460호(17.6%), 연립 2천313호(7.5%), 단독주택 758호(2.4%)다. 공동주택(주상복합,업무복합을 포함한 3만242세대)의 44%에 해당하는 1만3582 세대를 전용면적 85㎡이상 중대형으로 공급하며, 임대주택은 총 9만493세대를 공급하되 85%를 전용면적 85㎡이하로 공급한다. 분양은 내년 10월 분양아파트 1천188세대를 시작으로 2009년 1만708세대, 2010년 1만3천358세대, 2011년 2천688세대, 2013년 2천300세대를 순차적으로 분양한다. 광교신도시 주택공급가격은 수원 영통, 용인수지지역의 아파트 시세를 기준으로 했을 때 60~85㎡ 이하 아파트는 3.3㎡당 1천~1천100만원, 85㎡이상은 1천200만원 수준, 전용면적 84.95㎡ 이하는 3.3㎡당 1천∼1천100만 선이다. ◇교통난 해소=서울과의 접근성 강화와 대중교통 분담율에 촛점을 두었다. 용인 영덕~서울 양재간 2.3㎞ 6차선 고속도로가 2008년내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이며 완공시 양재까지는 15만이 소요된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완공되는 2014년이면 강남~광교까지 30분내 이동이 가능하다. ◇명품화 전략은=큰 축은 지구내 11개 구역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민간과 해외의 최고전문가 참여를 유도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우선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마스터플랜에 의해 중심지역은 광교신도시를 상징하는 창조적이고 품격높은 열린공간을 만든다. 비지니스 파크는 워터프론트형 글로벌 기업단지와 복합상업문화공간인 파워센터도 조성된다. 국내 첫 에듀타운(EDU-TOWN)도입과 학교와 지역커뮤니티가 교류하고 소통하는 열린공간 및 원천,신대저수지 주변을 건강과 낭만이 넘치는 품격있는 휴식문화 공간으로 변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