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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住居空間

거실을 서재로 꾸며주는 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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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을 서재로 꾸며주는 아파트 인기

경기지방공사 남양주 진접지구 ‘자연앤’ 입주자 무료시공


◇ 남양주 진접택지지구의 청약접수를 4일 앞둔 24일 오전 경기지방공사가 분양하는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도우미가 시민들에게 아파트 분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끼뉴스 민원기

 

경기지방공사(사장 권재욱)가 24일 남양주 진접지구에서 선보인 ‘자연앤’ 아파트가 거실을 서재로 꾸민 공간 설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지방공사는 이날 시공단계에서 거실 한쪽 측면에 책장과 수납장을 설치해주는 ‘거실을 서재로’ 부스를 따로 마련해 일반에 공개했다.

 

주로 자녀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마련해 주고자 하는 학부형이나 조용하고 색다른 실내 공간을 원하는 젊은 층의 부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거실을 서재로’ 이벤트는 기존의 TV나 장식장 등 일반적인 가구로 인테리어로서의 기능을 가졌던 거실 한 쪽 측면을 입주 전 신청 여부만 밝히면 추가비용을 들이지 않고 서재로 꾸며주는 서비스다.

 

‘거실을 서재로’ 서비스는 지난 6월부터 경기도가 ‘가족사랑거실문화 개선운동’의 일환으로 공공부문 아파트에 거실을 서재로 하는 옵션을 도입함에 따라 파주 운정지구와 함께 시범 추진되고 있다.

 

도는 최근 TV 문화로 단절된 가족애를 회복하고 가족 구성원과 이웃 간의 유대관계 향상을 위해 아파트 세대내 거실을 가족 사랑의 고안으로 구성하는 ‘가족사랑거실문화 개선운동’을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전개하고 있다.




24일 오전 경기지방공사가 분양하는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도우미가 시민들에게 거실을 서재로 바꿔주는 '가족사랑 거실문화 개선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끼뉴스 민원기

 

도는 공공분양 아파트 시범사업외에도 가변형 벽체 평면 등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해 보급하고 서재를 설계하는 아파트 단지에는 기준 용적율(3% 이내)를 완화해주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자연앤’ 아파트는 이달말 509가구(112㎡)가 분양되며 분양가격은 여타 건설사보다 3.3㎡당 30만∼60만원 가량 저렴한 690만∼710만원 정도다.

 

청약자격은 무주택세대주, 청약저축가입자로 오는 30일부터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접수하고 계약은 다음달 17∼19일 실시한다.

 

‘자연앤’ 아파트단지는 주차장을 100% 지하화했고 생태연못, 순환형 산책로 등을 조성했으며 중앙정수시스템을 적용해 전 가구에 정수된 물이 공급된다.

 

진접지구는 205만㎡에 1만2천56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로 천마산과 왕숙천을 끼고 있고 인근에 광릉수목원, 밤섬유원지, 천마산 베어스 스키타운 등이 있어 친환경 청정지구로 평가받고 있다.

 

또 47번 국도가 8차선으로 확장되고 지하철4호선이 진접까지 연장 운행하며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이 연말께 개통될 예정이다.

 

ⓒ 끼뉴스 | 김은경 kekisa@g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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