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건강도시’ 화성

세계가 인정한 ‘건강도시’ 화성

[경기일보 2007-7-28]

화성시가 경기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건강도시 인증을 받았다. WHO건강도시 인증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주변 환경을 조성하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자치단체의 의지와 시행결과를 주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화성시는 지난 2월부터 건강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건강지표를 조사하고, 57개 사업의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동시에 건강도시자문위원회 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건강도시 만들기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일본 도쿄에 위치한 WHO건강도시 서태평양지역 사무소에 건강도시 인증신청서를 제출, 지난20일 건강도시 인증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건강한 도시에서의 건강한 시민’이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시민 건강의 날 조례제정, 시민건강 페스티벌 등 독자적인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WHO에서 추구하는 ‘오타와 헌장’을 실현할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0월3일 시민 체육대회에 맞춰 건강도시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