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녹슬지 않는 향균성 수도관 개발

주공, 녹슬지 않는 향균성 수도관 개발

녹슬지 않는 수도관이 개발돼 앞으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은 26일 녹물이 없고 위생적으로 안전한 향균 폴리에틸렌 복합강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폴리에틸렌 등 플라스틱 소재 수도관은 녹은 잘 슬지 않았으나 오랜시간 동안 물과 접할 경우 일반세균 등의 증식으로 미생물 안전성에 대한 보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주공 주택도시연구원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연도금 강관의 내부에 향균기능성을 함유한 폴리에틸렌 소재를 접합·융착시킨 폴리에틸렌 복합강관을 개발했으며 향후 이 기술을 수도관에 적용해 보다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전망했다. 주택도시연구원 관계자는 “향균 폴리에틸렌 복합강관 기술은 옥내급수관의 위생 안전성능을 획기적으로 확보해 국민들이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재기자/ysj@joongboo.com

게재일 : 2007.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