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인천~속초 초고속전철 구상 발언 인천 "적극찬성 측면지원"

강원도지사 인천~속초 초고속전철 구상 발언 인천 "적극찬성 측면지원"

2007년 06월 05일 (화) 정진오 schild@kyeongin.com

인천~속초 구간에 한국형 초고속전철 건설을 정부에 제안하겠다는 김진선 강원도지사의 구상이 전해지면서 인천지역사회의 관심도 높다. 속초상공회의소는 4일 성명서를 내고 "김진선 강원도지사의 인천~속초 간 한국형 초고속철도 건설 제안을 환영한다"며 "10만 속초시민과 20만 설악권 주민들의 기대와 희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런 김 지사의 제안에 대해 속초지역을 중심으로 한 각 시민사회단체는 적극적인 환영입장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달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개발중인 최고 시속 400㎞의 한국형 고속열차 시험운행을 위해 인천~화천~속초 간 철도개설을 6월 중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인천시도 찬성 방침을 세우고, 김 지사를 측면에서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과 속초를 초고속 전철로 연결하게 되면 동서의 맨 끝을 잇는 신기원이 될 수 있다"면서 "이는 동해안과 서해안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환영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