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料 내달 인상

경기도 버스料 내달 인상

[경기일보 2007-3-22]

성인 일반형 100원, 좌석·직행좌석 200원댯

경기도는 다음달 1일부터 시내버스요금을 서울·인천시와 같은 수준으로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의 경우 교통카드 기준시 일반형버스 요금은 800→900원으로 100원(12.5%↑), 좌석버스는 1천300→1천500원으로 200원(15.4%↑), 직행좌석버스는 1천500→1천700원으로 200원(13.3%↑) 오른다. 현금요금은 일반형 버스가 1천원, 좌석버스는 1천600원, 직행좌석버스는 1천8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청소년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형 600→720원, 좌석형 동결, 직행 1천500→1천360원으로 변경되고 현금시에는 일반형 650→800원, 좌석형 1천400→1천600원, 직행 1천600→1천800원이 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도 일반버스의 교통카드와 현금요금은 모두 450원(300→450원)으로 50% 인상되지만 좌석버스는 1천400→1천원으로 400원(-28.6%), 직행좌석버스는 1천600→1천200원으로 400원(-25%)이 인하된다. 도는 이번 버스요금 인상분이 서울시, 인천시와 동일하며 다음달 1일 오전 4시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월25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버스요금 인상안을 결정하고 적용시기를 조율해 왔다. 도 관계자는 “유류비, 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2년 5개월만에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며 “도의 버스요금 인상폭과 요금수준은 타 시·도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용진기자 comnet71@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