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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혁 부의장 “지하철 계획 시민에게 소상히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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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혁 부의장 “지하철 계획 시민에게 소상히 밝혀야”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의회 유중혁 부의장이 14일 개원한 제134회 부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지하철7호선연장구간 사업과 관련해 “지하철 건설예산 확보가 시급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부천시민들이 자세하게 알고 있어야 할 부분이 왜곡되고 숨겨져 있는 것 같다”며“앞으로의 계획을 시민들에게 소상히 밝혀 줄 것”을 요청했다.

 

유중혁 부의장이 요청한  ‘해명’과‘계획’은  홍 시장이 각종 공식석상에서 상반되게 발언한 내용과 향후 국도비 확보에 대한 도지사 및 도의원,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론, 지역건설업체의 장비조달 및 자재납품 현황 등이다.

 

이같은 시정질문의 배경은 2005년 3월4일 부천시장 잔디광장에서 열린 지하철 7호선공사 착공식과 2006년 1월12일 부천상공회의소 초청 홍건표 시장 조찬간담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5년 홍 시장 “지하철은 부천의 뉴딜정책”극찬


2006년 홍 시장 “지하철 유치 잘못 했다”번복

 

홍 시장은 지하철 착공식과 상공회의소 조찬 간담회에서 전혀 다른 상반된 말을 했기 때문이다.

 

유 부의장은 “홍건표 시장이 2005년 3월4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지하철 연장공사 착공식 인사말에서‘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은 여월택지개발사업,  오정산업단지건설, 부천터미널공사 등  대규모 공공투자사업과 함께 부천의 관내기업이 건설장비 및 자재조달을 하게 되는 부천의 신뉴딜 정책 ’ 이라고 극찬해 놓고  불과 1년도  되지 않은 2006년 1월12일 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에서 지하철건설에 문제가 있다 고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지하철 연장공사에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했다면 2005년 당시 착공을 하지 말든지, 아니면 그때 당시 문제점을 지적했어야했는데 당시에는 환영을 하고  이제 와서야 잘못 유치했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해명을 요구했다.

 

이 같은 유 의장의 해명을 요구한 질문 배경에는 홍 시장이 지난해부터 동사무소 초도순시 등 각종 공식석상에서 지하철을 유치한 원혜영 전 시장을 비롯한 당시 국회의원들에 대해 ‘잘못 유치했다’는  발언이 지하철 유치에 관여했던 전·현직 국회의원과 관계공무원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어 정치적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온수역에서 부천 중동과 상동을 지나 인천 부평구청역까지 이르는 지하철 7호선 연장 부천구간(7.39km)이 사업비는  9023억 3천4백만원이 소요된다. 이중 부천시의 부담액은 3600억이며 50%에 해당하는 1800억여원은 이미 확보가 되어 있어 경기도가 1300억여원을 부담해주면 지하철 건설은 문제가 없다는 것이 유중혁 부의장의 주장이다.

 

다음은 지하철 예산과 관련한 유중혁 부의장의 질문이다.

 

유 부의장은 “지하철사업 계획연도인 2003년 부천시의 재정자립도는 84.5%로 전임시장(원혜영) 때 지하철 연장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중동 상업용지 매각대금 751억원,  토지개발공사로부터 상동택지개발사업 개발이익금 중 200억원, 경기도에서 시책추진보전금으로 20억원 등 총 1003억원을 지하철 특별회계로 확보해 두었다”고 말했다.

 

유 부의장“도비만 확보하면 지하철 건설 문제없다“

 

유 부의장은 또 “ 부천시의 재정악화로 인하여 지하철기금 재원마련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하여 중동 상업용지 매각대금 중 약 800억원을 지방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미리 상환하여 당시의 1800억원의 빚이 현재는 약 800억원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유 부의장의 발언을 요약하면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건설   부천시가 부담해야 할 3600억원 중 약 50%를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나 다름이 없으며, 도비만 확보할 수가 있다면 지하철 연장사업은 큰 무리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2005년 국회의원 도움으로 국비 50%에서 60%로 상향조정”

 

유 부의장은 “부천시에서는 2003년 지하철 연장재원조달 기본계획당시 시비 50%일 경우 지역개발기금 688억원과,  도시철도공채 688억원을 발행할 계획을 세워놓았고  그 후 국회의원님들의 노력으로 국비50%에서 60%로 상향조정이 되었다”고 말했다.

 

유 부의장은 “지난12일 부천출신 도의원들이 부천구간 재원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기로 하였다는 소식에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국· 도비 지원을 위해서 지역출신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논의를 해야 한다”며 “ 도비 지원을 위해서는 도지사를 만나 설득을 해야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의장은 또 “국비를 60%에서 75%로 상향조정을 하려면 국회의원들과 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를 위해서 시장은 국회의원들을 몇 번이나 만나 논의를 하였는지”를 물었다.

 

유 부의장이 홍 시장에게 도비 지원을 위해 김문수 도지사를 만나 설득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하고 나선 것은 김 도지사가 부천출신 국회의원이었으며  지하철 연장공사 착공식 인사말에서 당시 손학규 도지사에게 “경기도에서도 1천3백억원 이상 도와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또 유 부의장이 “국회의원들과 몇 번이나 만나 논의를 하였는지”를 물은 것은 홍 시장이 지하철 예산 중 국비 상향조정을 위해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로비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하철 공채발행에 대하여 유 부의장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중기지방 재정계획에 융자금 이율은 연리 3.5%로 3년 거치 5년 균분할 상환조건으로  2008년부터 지방채 발행계획을 세워 놓았는데,  중기지방재정 계획대로 지하철 공채를 발행할 경우 현재 보유하고 있는 1070억원을 합하면 시가 부담해야할 금액 중 약 50%는 확보가 된 샘인데, 이 내용을 알고 있는지를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역 인력과 장비, 건설자재 투입현황은?”

 

유 부의장은 끝으로 “현재 지하철 공사에 부천의 인력과 장비 및 건설자재가 얼마나 활용 되었는지 와 지하철과 관련한 현재까지 부천시의 예산확보 내역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시민들에게 소상히 밝혀주기바란다”며 답변을 요청했다.

유중혁 부의장의 질의에 대한 답변은 오는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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