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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첫발, 첫단추 잘 껴야 학교생활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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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첫발, 첫단추 잘 껴야 학교생활 즐겁다
기사등록 일시: [2007-03-05 07:17]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초등학교 입학이 시작되며 아이들의 부모들의 마음은 설렘 반, 두려움 반이다. 아이가 학교에 가서 적응을 잘 할 지부터 생활 습관 건강에 이르기 까지 고민이 생긴다.

아이가 학교 생활을 시행 착오 없이 잘 시작할 수 있도록 어떤 것을 미리 준비하면 좋을까?

소아과 전문의 유혜영 과장은 “각종 감기와 바이러스 감염이 많은 환절기인 3월에 맞는 신학기는 건강에 신경 쓸 일들이 많다"며 "작게는 감기부터 각종 알레르기와 식욕부진, 분리 불안 장애 등이 학교 생활의 첫 발을 내딛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잃게 하고 첫 단추를 어렵게 끼울 수도 있기에 조심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취학 전 아이를 둔 부모는 소아과 전문의를 찾아 수학 능력에 필수적인 시력 및 청력검사, 치아 검진, 성장 발육 등의 신체적 건강 검진, 지능 발달 상태와 행동 장애 여부를 종합적으로 진찰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예방 접종 수첩을 점검해 빠뜨린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 만 4-6세에 접종하는 DPT와 소아마비 추가 접종을 했는지 확인해야 하고, 홍역 단독 혹은 MMR 백신으로 홍역에 대한 추가 접종을 꼭 해야 한다.

유혜영 과장은 "만일 간염 예방접종 후 항체 검사를 하지 않았다면 빠른 시일 내로 소아과를 방문해서 항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이는 간염 접종을 했더라도 항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지 않은 것과 같아서, 다시 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한다.

혹시 학습 스트레스, 틱 장애, 강박증 분리 불안 장애 등이 있다면 소아 정신과 상담을 받길 권한다.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알레르기로 인해 성장이나 학교 생활에 방해되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워서 학교 생활이 위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알레르기 유발 요인에 대한 예방책을 학교 교사와 상의해 미리 세우는 것이 좋다. 가령 천식이 있는 아이라면 호흡기 사용을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하고, 체육 시간이나 신체 활동이 요구되는 때 어떻게 할 지, 혹은 응급 시 어떻게 대응 할 지에 대해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하고 학교 교사 및 양호교사에게도 미리 알려야 한다.

아이가 집먼지 진드기나 집먼지 등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청소 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위 환경을 깨끗이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음식물 알레르기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는 급식을 하는 학교에서는 학교 식단을 확인해서 유발 식품이 있지 않은 식단으로 대체하거나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하는 편이 좋다.

하지만 가능하면 모든 학교 생활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단체 생활에서 아이가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엄마! 아빠! 학교 적응 도와주세요

만약 아이가 학교가는데 두려움을 호소한다면 학교적응을 도와주기 위한 1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학교생활에 대해 자상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아이의 교사와 자주 대화를 나눈다.

3. 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있어 가정에서의 안정은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아이가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가정의 분위기를 화목하게 이끌어가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4. 아이가 학교에서 집으로 가져오는 것에 관심을 갖는다.

5. 아이의 숙제를 도와주되 부모가 다 해주지는 말아야 한다.

6. 생활 속의 다른 활동들과 학습을 연관지음으로써 학교 수업에 대한 흥미를 발생시키도록 돕는다.

7. 어머니가 1일 교사 등 학교의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는 것도 아이가 학교생활에 관심을 갖게 하는 방법이 된다.

8. 학교 성적이 낮은 것에 대해 벌을 주거나 학업성취에 대해 돈이나 선물로 보상해 주지 않도록 한다.

9. 인터넷이나 다른 학부모, 아이의 교사 등을 통해 아이의 교과 과목이나 학교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계속해서 얻는다.

10. 아이가 학교에서 시행하는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정은지 기자 jej@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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