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비슷한 축제 통폐합 또는 폐지

부천시, 비슷한 축제 통폐합 또는 폐지

부천시는 지역별로 열리는 비슷한 유형의 축제를 통폐합하거나 폐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원미구 원미1동 ‘문학의 밤’ 행사를 치르지 않고 내년부터 격년제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춘의동 진달래꽃" 축제는 공연경비를 최고 30% 줄일 예정이다. 소사구도 9개의 축제 가운데 2개를 격년제로 운영하고 나머지 행사 역시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폐지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정월대보름맞이 한마당 축제" 등 7개 행사를 열고 있는 오정구는 축제비용의 44%를 줄이기로 하고 통폐합 작업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외부 전문기관에 축제 운영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 불필요한 행사를 대폭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병국기자/chobk@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