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3 도립공원 조성

경기도 제3 도립공원 조성

기사등록 일시: [2007-01-22 18:59]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수원=뉴시스】 경기도는 도민들의 휴식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제3 도립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7월까지 7000만원을 들여 군포 수리산과 포천 청계산, 포천 명성산, 남양주 철마산, 동두천 소요산 등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벌인다. 도는 용역을 통해 최적지를 선정한 뒤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09년께 공원조성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공원은 테마공원과 숙박시설, 쇼핑몰, 카페, 주차장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서 도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공원 후보지와 관련 "소요산의 경우 사찰 등이 있어 도립공원 추진이 용이한 반면 행정 절차가 4년이나 걸리고 군포 수리산은 그린벨트가 있어 5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게 단점"이라며 "일단은 빠른 시일 내에 공원 조성이 가능하고 도유림 상태가 좋고 인프라가 좋은 장소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오는 2009년까지 1200억원을 들여 가평군 연인산 일대 1133만평을 제2 도립공원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연인산은 지난 2005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매봉(929ｍ), 우정봉(906ｍ), 칼봉(899ｍ), 장수봉(879ｍ), 노적봉(859ｍ) 등 6개 큰 봉우리와 함께 용추계곡, 연인.장수샘, 수락폭포 등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도는 이와 함께 기존의 남한산성 도립공원에도 오는 2009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해 등산로 정비와 휴게소 개축, 화장실 개보수 등 시설확충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이달부터는 성인 1000원, 어린이 300원이었던 입장료도 폐지해 도민들이 편하게 찾아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유명식기자 yeuj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