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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재테크 情報

주택담보대출 '죄니' e - 모기지론 '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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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죄니' e - 모기지론 '뜨네'
5 ~ 6% 낮은 고정금리에 실수요자 중심시스템 갖춰 판매재개 후 20일새 전국 470건 4조5,352억원 대출
2007년 01월 18일 (목) 사정원·김명호 sjw@kyeongin.com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운영하는 e-모기지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모기지론은 시중 은행들이 시행하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과는 달리 5~6%의 낮은 고정금리 대출이기 때문에 금리변동에 신경 안쓰고 안정적으로 가계예산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출 한도는 3억원이며 6억원 이상 아파트 구입자금에 대해서는 대출이 제한된다.

지난해 7월부터 선보인 이 상품은 10월부터 약 두달간 중단됐다가 12월 28일부터 다시 판매되기 시작했다. 현재 경기·인천지역에서도 주택담보대출에 부담을 느낀 시민이 이 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7일 금융공사에 따르면 e-모기지론은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총 470건 4조5천352억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같은기간 경기도의 e-모기지론 판매는 170건 1조6천734억원을 기록했으며, 인천지역은 동기 총 28억원 가량의 대출이 이뤄졌다.

인천의 판매액은 지난해 한달평균 금액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이렇게 e-모기지론이 지역 시민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낮은 금리에 실수요자 중심으로 상품시스템이 구성됐기 때문이다.

금리의 경우 10년 만기 5.85%, 15년 5.95%, 20년 6.05%, 30년 6.10%로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현재 6.99%인 것을 감안하면 금리 혜택에 큰 장점이 있다.

 

또한 LTV(주택담보대출비율)도 DTI(총부채상환비율)를 충족시키는 이용자의 경우 70%가 적용되며 그렇지 못하더라도 60%가 적용돼 시중은행보다 혜택이 크다.

 

김선광 금융공사 수원지사장은 "e-모기지론 판매가 다시 시작되면서 대출 신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정책으로 주택구입의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은 모기지론을 이용하면 시중은행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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