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란…]가능한 말수를 줄이는 것

[성공이란…]가능한 말수를 줄이는 것

 

 

◇"종교적인 삶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은 무엇보다 먼저 말을 절제해야 한다. 말하고자 하는 욕망을 억제해야 한다.

말이 많은 사람은 안으로 생각하는 기능이 약하다는 증거이다. 말이 많은 사람에게 신뢰감이 가지 않는 것은 그의 내면이 허술하기 때문이고 또한 행동이 말을 앞세우기 때문이다.

말하기 전에 주의 깊게 생각하는 습관부터 길러야 한다. 말하는 것보다 귀 기울여 듣는데 익숙해야 한다. 말의 충동에 놀아나지 않고 안으로 돌이켜 생각하면, 그 안에 지혜와 평안이 있음을 그때마다 알아차릴 것이다.

말을 아끼려면 가능한 타인의 일에 참견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일을 두고 아무 생각 없이 무책임하게 타인에 대해 험담을 늘어놓는 것은 나쁜 버릇이고 악덕이다." (법정)

처음 컨설팅을 하고, 강연을 할 때 나는 자주 이런 생각을 했다. "나처럼 실력 있고 많이 아는 사람을 당신들은 왜 몰라주는가? 뭔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실력대로 평가 받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나를 알리기 위해 애를 썼다. 그리고 마이크를 잡았다. 목적은 나 자신을 알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세상 일은 그런 것이 아니란 깨달음이 왔다.

내가 마이크를 많이 잡는다고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마이크를 잡지 않는다고 알려질 사람이 안 알려지는 것은 아니다. 빈 수레가 요란한 법이다. 속이 가득 찬 사람은 굳이 자신에 대해 떠들려고 하지 않는다.

가능한 말 수를 줄이는 것, 자신의 얘기를 하기 보다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는 것, 생각나는 대로 말할 것이 아니라 말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얘기하는 것…. 이런 것이 침묵의 효용성이고 지혜의 원천이다.